적성찾기 프로그램으로 신천지 탈퇴 청년들 사회복귀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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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찾기 프로그램으로 신천지 탈퇴 청년들 사회복귀 돕는다
  • 이석훈
  • 승인 2020.09.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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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전문 사역자로 글로벌나눔네트워크 운영하는 배영주 목사

학교 단체 대상 위즈덤 적성 찾기…신천지 탈퇴자들은 6주 캠프 진행

아프리카 모기장보내기·염소은행 비롯 국가고시 평일시행 추진 등 활발

배영주 목사는 아프리카 전역에 모기장보내기와 염소은행을 세워주는 일을 펼치고 있다.
배영주 목사는 아프리카 전역에 모기장보내기와 염소은행을 세워주는 일을 펼치고 있다.

신천지에서 비밀리에 활동해오다가 신천지를 탈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한국교회는 이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가? 한국교회가 방황하고 있는 우리의 청년들에게 이제 정확한 방향과 비전을 제시해야할 시기이다.

(사)글로벌나눔네트워크 대표인 배영주 목사는 다음세대들에게 적성 찾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교와 교회, 여러 단체를 대상으로 위즈덤 적성 찾기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은 지금 COVID-19로 전 국민이 힘들어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천지(이만희) 정체가 탄로난 사건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신천지 민낯이 드러나면서 신천지를 탈퇴하는 청년들이 많아졌다.

배영주 목사는 신천지 탈퇴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주신 달란트 즉 적성을 찾게 하여 속히 기성 교회로 돌아가서 올바른 신앙생활과 원활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적성 찾기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천지 탈퇴자 중에는 청년, 대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신천지에서 나왔지만 막상 무엇을 해보려고 해도 허탈감과 자신감 상실로 인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멘붕 상태에 빠져 있다. 신천지 탈퇴자들 대부분은 가족의 강요에 의한 상담을 통해서 회심은 되었지만 마음이 아직 그곳에 남아있다.

신천지를 탈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단 전문 상담소를 통해서 약 1개월 이상 상담을 통해 회심한다. 상담과정은 치열한 영적전쟁을 거친다. 그 기간은 부모와 서로 대립관계에서 오는 허탈감과 아까운 내 청춘, 시간들, 내팽겨 쳤던 학교, 직장, 부모들에게 했던 거짓말들. 그런 자체가 죄책감과 좌절감 우울증으로 이어진다. 많은 아이들이 정신과약물 치료도 하고 방황하고 힘들어 한다. “앞으로 난 뭐 해 먹고살지? 뭐해야 하나?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있나?” 자신감 박탈과 허무감이 크다.

회심 후 3~6개월은 잘못된 교리를 새로 배우고 교리 안에서 여러 번 다시 깨어지는 시간이다. 그래야만 온전히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마음이 갈팡질팡 방황할 때이다. 어쩌면 이 시기가 가장 이들에게 중요한 시간이다.

후속교육 받는 중에 도망가는 사람들도 간간히 있어 안타까움을 느낀다. 여기까지 오기가 얼마나 힘들게 왔는데 이제 거의 다 왔는데. 부모들은 회심해서 나오면 다 깨어졌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방황할 시기이다.

잘못된 것은 알았지만 아직은 돌아가고 싶고, 직접 가서 물어보고 싶어 하는 욕구가 다 있다. 현실을 생각하니 너무 막막하고 멘붕 상태이다. 이때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궁금증 풀어주고, 사랑으로 지지해주고 부모님을 배신할 수 없도록 관계를 잘 만들어 나가야 한다. 잘 치료되어 빨리 회복하면 사회에 발을 내딛을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신천지에 있었던 청년들은 모두가 우리의 아들, 딸들이다 대한민국의 미래이기도 하다. 잠시 잘못된 길을 갔었더라도 잘 회복되어 새로운 인생의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들에게 물려줄 것은 돈도, 스펙도 아닌 오늘을 살아낼 기본기이다. 하나님께서 원래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 즉 ‘적성’을 찾게 해주어 그 분이 이 땅에 보낸 소명을 찾게 함으로써 원래 우리의 신분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적성을 찾게 하는 위즈덤 적성 찾기가 경연대회를 통해 많은 적성스타를 배출하고 있다.
자신의 적성을 찾게 하는 위즈덤 적성 찾기가 경연대회를 통해 많은 적성스타를 배출하고 있다.

그래서 배영주 목사는 탈퇴자들에게 ‘적성 찾기 프로그램’을 6주차에 걸쳐 진행하고 각자 찾아낸 적성을 가지고 개인 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시도해 보게끔 하고 다른 관점으로도 볼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으며 교육과 훈련을 통해 부모들에게도 3가지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후속 교육이고, 두 번째는 멤버팀 만들어주기이며, 세 번째는 적성 찾기를 통한 용기내기, 네 번째는 부모교육도 같이 병행해야 한다.

배 목사는 “아픈 과정을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과 각자를 돌아보게 하신 하나님은 그냥 아프게 하신게 아니었을 것”이라면서 “이런 경험을 통해 세상의 작은 밀알이 되어서 우리의 청년들을 세워나가게 하시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 목사는 다음세대바로세우기 운동의 일환으로 4년째 매년 약 2천 여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위즈덤 적성 찾기 캠프’를 학교에서 전 학년을 대상으로 2일간 12시간 수업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적성 찾기 프로그램은 교회가 하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청소년 시기에 자신의 적성에 딱 맞는 일을 찾는다면 진로결정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 그리고 그것에 몰입할 수 있어서 준비하는 과정이 즐겁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충실하게 자신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적성이 있다. 적성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가지이다. 진로는 발견한 여러 가지 적성을 다각도로 융합한 결과에서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들 교육의 최우선 과제는 다름 아닌 ‘적성 찾기’이다.

그 적성을 찾아야 대학에 먼저 보내야 할지, 먼저 취업을 하고 대학은 나중에 생각하는 것이 옳은지 판단할 수 있다. 대학에 갈 경우에도 어떤 전공을 할지, 취업을 한다면 어떤 직장을 선택할지 결정할 수 있다. 부모들은 관심은 보이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어느 누구도 왜 적성 찾기가 중요한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방황 하고 있는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이제 정확한 방향과 비전을 제시해야 할 시기이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 즉 적성을 찾게 해서 그 일이 어떤 일이든 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임을 알게 해야 한다.

각 교회 사역자들이 적성 찾기를 매개체로 청소년들과 소통한다면 전문코칭가로서 훨씬 역동적이며 동기유발의 계기가 될 것이다. 적성 찾기 운동이 한국교회에 일어나서 기독청소년들이 더 이상 신천지와 같은 이단의 유혹과 세상문화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의 문화를 만들어 나갈 때 그리스도의 리더들로 세워질 수 있는 것이다.

아프리카 염소은행을 통해 아프리카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아프리카 염소은행을 통해 아프리카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배영주 목사는 이같이 NGO를 통해서 선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으며, 다음세대바로세우기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배 목사는 국제NGO전문가로서 UN재단 한국본부장으로 재임 시 미국CNN설립자 테더터너와 함께 아프리카 53개국 전역에 말라리아퇴치운동을 주도하면서 모기장보내기와 염소은행을 세워 주는 일을 하고 있다.

10년 전 주일에 치루는 국가고시를 평일로 바꾸기 위해 법안을 만들어 정부와 국회에 청원하여 국가고시, 각종 자격증 시험을 평일에 치루지게 한 업적도 있다.

지금은 청소년 지킴이 강지원 변호사와 함께 다음세대바로세우기를 위해 ‘위즈덤 적성 찾기’ 프로그램을 만들어 매년 수천 명의 학생들에게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달란트 즉 적성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학교에서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은 위즈덤 적성 찾기 프로그램이 이제는 교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함으로써 다음세대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주는 교회를 만들고저 기도하고 있다.

특히 신천지뿐만 아니라 이단에서 탈퇴한 사람,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복음과 함께 자신에게 주신 달란트(적성)를 찾아주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위즈덤적성찾기캠프스쿨 (02-3394-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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