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만난 예배에 대한 고민 나누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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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만난 예배에 대한 고민 나누는 시간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8.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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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 9월 7일부터 3주간 '북클럽' 진행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혼란스러웠던 2020년 목회현장을 돌아보고, 이와 관련된 목회적 의제들을 디지털이라는 키워드로 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문화선교연구원(원장:백광훈 목사)이 오는 7일부터 3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신촌 필름포럼에서 북클럽 예배, 디지털 세상을 만나다를 진행한다. 문화선교연구원은 코로나19의 확산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일상을 여는 촉발제가 됐다전 세계적으로 경제, 교육, 문화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비대면적 시도들이 이어졌으며, 교회 역시 그비변하는 상황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로 매개되는 예배와 온라인 예배 공동체와 관련해, 다양한 쟁점이 존재하고 있음을 느끼고 논의의 장이 필요함을 여실히 경험했다무엇보다 변화에 앞서 예배 자체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신학적 성찰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북클럽에서는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안선희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안 교수는 예일신학교 예배학 교수인 테레사 베르거의 예배, 디지털 세상을 만나다’(CLC)의 역자다. 책은 디지털 예배에 대한 논의의 장을 열어주며, 성급한 결론보다는 디지털 환경으로의 변화라는 아젠다에 대한 진지한 숙고가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문화선교연구원은 이번 북클럽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안전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며 소그룹으로 진행된다공예배 참여가 중요한 한국교회가 당면한 현실과 방향 모색에 대해 실제적인 고민을 깊이 있게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문의02-743-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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