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박성민 목사·CCC)가 전국 300여 대학 1만여 명의 회원, CCC 졸업생들의 모임인 30만 명의 나사렛형제들, 소속 사역자들을 향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정책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CCC는 지난 23일 전국 회원들을 향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먼저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폭염 속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하고 게신 방역 당국과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인사로 호소문을 시작한 CCC는 “교회 집단 감염으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과 방역 미협조 등으로 한국교회 전체가 사회로부터 큰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현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최고의 행동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이며 선제적으로 예방수칙을 지키는 일이라는 판단에 ‘코로나19 극복 청년 대학생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CCC의 코로나19 극복 청년대학생 캠페인에서는 △불필요한 외출 최대한 자제 △외출이 부득이한 경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다중시설 이용 최대한 자제하고 정부가 금지한 곳에서의 활동 중지 △내부 공기를 수시로 환기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 금지 △SNS를 통한 캠페인 확산 △코로나 검사와 치료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 응원 △CCC가 진행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 동참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한 기도 등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기독 청년 대학생뿐 아니라 우리나라 청년 대학생 모두가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청년 대학생들이 우리나라의 희망임을 보여줄 수 있기를, 그리고 우리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