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 꿈꾸는 선후배간 우애 돈독한 노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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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 꿈꾸는 선후배간 우애 돈독한 노회입니다”
  • 이석훈
  • 승인 2020.08.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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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노회 좋은노회 ⑥- 경서노회

임영선 노회장 “힘든 후배들에게 힘과 용기 주는 노회”임을 자랑

선교위원회 통해 개척교회 후원…‘노회 선교의 밤’ 등 선교에 온힘

최근 임원과 증경노회장들 모여 노회 발전 위한 간담회 갖고 교제

지난 봄 정기노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경서노회 임원들. 왼쪽부터 변성호 회의록서기, 김용대 회계, 황용모 서기, 임영선 노회장, 김응열 부노회장, 최완열 부서기, 이준구 부회록서기, 정찬주 부회계.
지난 봄 정기노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경서노회 임원들. 왼쪽부터 변성호 회의록서기, 김용대 회계, 황용모 서기, 임영선 노회장, 김응열 부노회장, 최완열 부서기, 이준구 부회록서기, 정찬주 부회계.

“우리 노회는 후배 목사들이 한번 들어오고 나면 안 나가려고 하는 화목한 노회입니다. 선배는 후배를 아끼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는 아주 모범적인 노회라고 여깁니다.”

안양노회에서 분립해 세워진 경서노회(노회장:임영선 목사)는 그 어느 노회 보다 차세대 목회자를 키우는 일에 역점을 두고 후배들을 지원하고 있다. 후배들의 목회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척교회 설립예배에는 일체의 사례비 없이 예배위원으로 섬기고 있다.

특히 노회 산하 선교위원회를 통해 국내외 선교를 지원하고 있으며, 중앙시찰과 소망시찰 두 개의 노회에서 순차적으로 노회장을 하는 등 임원선거 역시 은혜롭게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로 한동안 모임을 갖지 못하던 경서노회는 최근 의왕시 한 식당에서 임원들과 증경회장단이 함께 모임을 갖고 식사와 차를 나누며 교제하면서 노회 발전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서노회 임원들과 증경노회장들은 최근 의왕시 한 식당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경서노회 임원들과 증경노회장들은 최근 의왕시 한 식당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경서노회는 2012년 안양노회에서 분립한 노회로 현재 경기권을 중심으로 하여 충청, 강원, 서울 등 60여 개의 지교회를 두고 오직 복음, 오직 선교, 신나는 목회 현장을 꿈꾸는 노회로 유명하다.

노회 내 소망시찰(시찰장:홍용희 목사), 중앙시찰(시찰장:이정훈 목사)로 조직된 2개의 시찰이 있으며, 특별히 시찰장의 자격은 소속된 회원들의 교회 사정과 목회의 현장을 잘 알고 있는 노회장을 거친 자로 임명하여 다시 한 번 더 섬김의 모범을 보이신 예수님의 마음으로 시찰을 위해 1년을 섬길 수 있도록 정했다.

이번 16회기의 총회에서 노회원 전원 추대로 당선된 노회장 임영선 목사(삼동장로교회)는 오랫동안 한국의 교회와 기도원 등을 다니며 많은 성도들에게 성경적 하나님 중심으로 영적인 성장을 이끌며, 교회와 담임교역자 섬김에 대하여 설교를 하고 있는 잘 알려진 부흥사이기도하다.

노회장 임영선 목사는 “경서노회를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모두가 배려와 존중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경서노회는 화목과 연합이 잘되는 노회이며 어렵고 힘든 교회와 후배들에게 힘과 용기 그리고 위로해 주는 노회입니다. 지금까지 이끌어주신 증경노회장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경서노회는 노회 자체로 선교주일을 년 2회 지키면서 각 교회들이 선교헌금을 모아 선교위원회에 모아줌으로써 노회 파송 선교사님들과 국내 교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 노회는 후배들이 마음 놓고 개척과 목회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특히 경서노회에서는 오는 10월 17회기 정기노회를 예년과 달리 2박 3일 기간으로 정해 강원도에서 정기노회와 영성집회 그리고 주변의 볼거리 여행과 휴식으로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프로그램을 가질 예정이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올해의 많은 계획들을 실천하지 못했으나 노회원들 간에 동역자로서 서로를 격려하고 어려운 사역의 현장이 있는 곳은 지체하지 않고 달려가 기도하며 격려하기도 한다.

또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후배들이 목회를 잘 할 수 있도록 선배 목사들이 견인차 역할을 해 주면서 노회 내 개척준비를 준비 중인 후임 목사들에게 담임 목회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해 주고 있으며, 후배 목회자들이 개척을 할 경우는 노회 내에서 자체적으로 조직된 선교위원회를 통해 교회 간판비용과 개척축하 선교비용으로 일정액을 지급한다.

오직 선교지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노회이기에 부노회장 중심으로 전체 노회비 예산 중 일부를 의무적으로 책정하여 예산 확보를 하고 있으며 각 지교회를 통하여 선교주일을 정하여

모든 성도들이 함께 동참한 선교헌금과 특정한 날을 정해 노회 행사로 ‘노회 선교의 밤’을 개최 하여 선교 보고와 함께 노회 선교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노회 소속으로 파송한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면서 해외선교, 국내선교 등으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경서노회는 노회가 나아가야 할 정책을 마련할 때는 항상 자문그룹의 의견을 청취하고, 작은 불협화음도 만들지 않는 든든한 노회로 세워가고 있다.

코로나19라는 뜻하지 않는 위기 상황에서 모두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노회장과 임원들의 열정은 이미 경서노회가 그동안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는지 확인시켜주는 사례일 것이다.

경서노회는 무엇보다 후배 목회자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회가 설립되는 과정에서 노회는 전적으로 협력하고 후원하는 기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서툰 목회 현장이 두려움이 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노회는 어떤 상황에도 상호 비방이나 고성 또는 비난을 인정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노회를 그리운 사람들이 공식적으로 만날 수 있는 축제와 같은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모두의 자발적 희생이 만들어가는 소중한 결과임에 틀림없다.

경서노회는 교육 분야에서만큼은 어느 노회에도 뒤처지지 않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총회 교육국장을 역임한 현 부노회장 김응열 목사는 “노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무엇보다 더 세밀하게 준비된 목회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목회는 주어진 삶에 더 나은 삶의 방향을 향하는 멈추지 않는 도전이라고 강조하는 김응열 목사의 목회 철학은 철저하지 않고서는 한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의식이 강하게 배어있다.

그 일환으로 노회는 상, 하반기 부교역자 교육을 통해 목회 일선에서 선배들이 느끼는 고충을 설명하고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목회 역시 협력이 필요한 현실임을 누구보다 실감한다는 김응열 목사의 고백처럼 경서노회는 앞으로 더 건강하게 배려와 협력을 기반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증경노회장 유용원 목사는 “총회 산하에 100여 개가 넘는 많은 노회가 있지만, 노회가 분립과 설립 과정을 경험하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다. 이런 측면에서 경서노회는 건강한 노회 성장과 함께, 총회에서 다툼이나 분열 과정이 아닌 적법한 절차에 따라 노회가 분립되며 설립된 건강한 노회”라면서 “경서노회는 질서와 안정된 성장을 추구하며 계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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