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박성민 목사)가 매년 열리던 여름수련회를 올해는 온라인으로 대체한다.
한국CCC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믿음이 이긴다’(More than conquerors, 롬 8:37)를 주제로 2020 온라인 여름 수련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련회는 사흘간 매일 저녁 7시 수련회 특별 페이지(ccconling.kr)를 통해 저녁집회가 공개된다. CCC 학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에 섭외된 100명의 화상 참가자가 LED 스크린에 띄워져 실시간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양방향 소통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수련회 둘째 날인 19일에는 오전부터 선택특강도 진행한다. CCC 수련회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선택특강은 화상회의 어플(Zoom, Google Meet)을 이용해 진행되며, 11개 분야 80여 개 강좌가 준비돼 참가자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나누게 된다.
CCC는 올해 처음 시도되는 온라인 수련회 형태에 맞춰 인스타그램 라이브 기도회, ‘온나온나 챌린지’ 등 다양한 SNS 전략으로 수련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이번 CCC 온라인 여름수련회는 대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들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학생, EXPLO2018 제주선교대회와 EXPLO2020 통일선교대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제주 교계와 경기북총 교회들도 참여하기로 하는 등 전 연령의 성도들이 함께하는 연합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를 살아가면서 온라인 여름수련회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 CCC 대학생뿐 아니라 민족의 심장 같고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을 위해 기도하고 응원해 온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온라인 집회에 동참해 말씀과 비전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CCC 여름수련회는 매년 전국 1만 여 명의 청년 대학생과 해외 참가자들이 모여 열정과 은혜의 현장으로 치러져 왔다. 여름수련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것은 한국CCC 62년 역사상 처음으로 변화하는 시대와 환경 속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