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예방, 총회 차원에서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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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예방, 총회 차원에서 적극 나선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07.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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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총회장, 지난 3일 목회서신 발표해 방역협조 당부
개혁주의생명신학 10주년 기념포럼과 영성대회 잠정 연기
교육국, 강도사고시 합격자 연수교육 실시간 온라인 진행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2차 대유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 차원에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전국적으로 속출하면서 총회가 또다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개혁주의생명신학 10주년 기념포럼 준비위원들이 지난 6일 회의를 열고 대책을 의논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전국적으로 속출하면서 총회가 또다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개혁주의생명신학 10주년 기념포럼 준비위원들이 지난 6일 회의를 열고 대책을 의논하고 있다.

장종현 총회장은 지난 3일 ‘코로나의 빠른 종식이 예배 회복의 길입니다!’는 제목의 목회서신을 발표하고 “총회 산하 모든 교회들이 적극적인 방역에 협조해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돼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장 총회장은 “몇몇 교회 내에서 감염이 발발되어 전국 확산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 물론 산발적 확신이 교회의 책임은 아니지만, 예배의 조속한 회복과 일상으로 안전한 복귀를 위해 교회 공동체가 더욱 무거운 책임을 가져야 하는 것이 분명한 사실”이라며 “교회에서 철저하게 마스크를 사용하고 거리제한을 준수하는 예배를 드려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교회 소그룹 모임과 수련회를 연기하고, 해외 입국자들의 경우 예배 복귀 전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예배에 참석해야 하며, 예배 참석자 전원에 대한 발열체크와 전자출입명부(QR 체크) 또는 수기 작성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방역당국이 6월초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서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던 총회 차원의 사업계획도 수정해 추진하기로 결정됐다. 

총회의 신학적 정체성을 나타내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 1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7일 백석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기념 포럼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총회와 백석정신아카데미가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한 ‘제13회 개혁주의생명신학 포럼 및 목회자 영성대회’의 준비모임은 지난 6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포럼을 연기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총회 회의록서기 임요한 목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포럼을 연기하는 것이 바른 방향이라고 준비위원들은 판단했다. 일단 그동안 기념포럼을 개최했던 10월 중순으로 잠정 연기하고, 코로나19 추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계획을 수립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념포럼을 앞두고 이미 1,280여 명이 사전접수할 정도로 총회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총회와 동원팀은 깊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준 총회원들을 위해 문자와 전화통화로 다시 한 번 안내하고, 포럼 계획이 확정되면 사전신청을 마친 총회원들에게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총회 교육국(국장:김강수 목사) 주관으로 이미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는 ‘2020년도 강도사 연수교육’은 현장 교육 대신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교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안성명성수양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강도사고시 합격자 연수교육은 더 이상 연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목사고시를 치르기 위해 합격자들은 반드시 연수교육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회기를 마치는 9월 정기총회 이전에는 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 

이에 교육국은 지난 6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장시간 토론한 끝에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추진하기로 확정하고, 교육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결의했다. 

연수교육을 위해 강사들이 온라인 강의를 하면, 강도사고시 합격자들은 온라인 시스템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교육을 받고, 과제를 제출하는 등 피드백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국장 김강수 목사는 “더 이상 합격자교육을 연기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교육국 안에서 다양한 토론이 이어졌다. 강도사 합격자들이 원만하게 목사고시를 치를 수 있도록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결정하게 됐다”며 “강도사 합격자들이 좋은 교육을 받고 평가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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