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 차원의 ‘커피전도’로 교회부흥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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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 차원의 ‘커피전도’로 교회부흥 이룬다
  • 이석훈
  • 승인 2020.06.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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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노회 좋은노회 – ➃ 서울중부노회

김근수 노회장 시찰별로 더치커피 머신 제공하여 개 교회 활용

코로나19 시대 맞아 영성목회·영상목회 중점 정기 세미나 계획

지난 15일 동산교회 입당예배도 함께…하나되어 ‘전도’에 앞장

서울중부노회는 지난 15일 경기도 양주시에 새로운 성전을 마련한 동산교회 입당감사예배를 드리고 노회원과 축하객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서울중부노회는 지난 15일 경기도 양주시에 새로운 성전을 마련한 동산교회 입당감사예배를 드리고 노회원과 축하객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목회현장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회 차원에서 영성목회와 영상목회에 중점을 두고 교회들의 목회활동을 지원하는 노회가 있어 화제다.

서울중부노회(노회장:김근수 목사)는 지난해 ‘커피전도’를 통해 큰 전도효과를 거둔데 이어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도활동이 잠시 멈추어진 가운데 영성회복과 스마트폰 활용을 통한 영상목회를 이번 회기의 중점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중부노회는 김근수 노회장이 더치커피 장비를 개발해 시찰별로 제공하여 교회들이 전도하는 일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중부노회는 김근수 노회장이 더치커피 장비를 개발해 시찰별로 제공하여 교회들이 전도하는 일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중순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워하는 노회원들을 위해 위로하는 마음으로 쌀 20Kg 120포대를 뜻있는 분들의 후원을 받아 모든 노회원들에게 택배로 발송해 받는 교회마다 노회의 훈훈한 사랑을 경험했다.

노회장 김근수 목사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목회 현장에서는 영성이 충만해야 목회자가 살고 교회도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 “유수의 강사 목사님들을 초청하여 영성집회를 실시하고,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모이기가 힘든 현실 가운데 스마트폰 하나로 영상목회를 할 수 있는 영상비전목회 세미나를 노회 차원에서 개최하여 노회원 교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6월과 8월, 10월, 12월 연말까지 실시하기로 계획했던 영상목회 비전 세미나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인해 조금씩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목회 세미나에서는 먼저 오프라인과 함께 가는 인터넷 교회만들기로 △5분 영상 만들기(교육, 설교, 전도) △크로마키 △네이브 포스트 만들기 △핸드폰 전도지 만들기△라이브톡 △유튜브 하는 법 등을 배우게 된다.

‘영성목회와 영상목회란 주제 아래 오전 10시 30분부터 경배와 찬양을 시작으로 11시 화광교회 윤호균 목사를 비롯한 강사들의 영성집회가 뜨겁게 진행되며, 점심식사 후 오후 2시부터는 영상비전 목회 세미나가 이어져 목회현장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도활동이 잠시 멈추어진 ‘커피 전도’는 상황이 허락하는대로 다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중부노회 산하 교회들은 커피전도를 통해 교회부흥을 경험하고 있다.
서울중부노회 산하 교회들은 커피전도를 통해 교회부흥을 경험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커피전도는 한 달에 한 번씩 35개 교회 정도가 모여서 오전에 영성세미나를 갖고 점심식사 후에는 커피나눔을 실시했다. 한번 할 때마다 40~50Kg 정도 커피를 로스팅해서 더치커피를 내려 한 드럼씩의 커피를 만들었다. 각 교회별로 나누어서 교회형편에 맞게 커피전도를 실시한 결과 교회마다 좋은 반응과 결실을 거두었다. 특히 커피를 제공하고 있는 김근수 노회장이 더치커피를 내릴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해서 시찰별로 나누어줌으로써 시찰별로 전도하는 일에도 힘써왔다.

서울중부노회는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교회들의 부흥 현장을 함께하고 있다.

노회 주관으로 지난 15일 강북시찰 산하 동산교회(담임:이문주 목사)가 경기도 양주시 외미로 20번길에 새성전을 마련하고 노회원들과 성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문주 담임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먼곳까지 방문해 주셔서 송구하고 노회장님과 더불어 기도해 주시고 동역해 주신 목사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노회장님의 설교말씀처럼 반석위에 세운 든든한 교회가 되도록 힘쓰면서 지역복음화에 앞장서고 노회에 모범이 되는 교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산교회는 2013년 3월 서울 광진구에서 개척해 예성교회로 설립예배를 드리고 만 7년이 되는 금년 3월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 이곳 양주로 이전하게 됐다. 당초 상가 지하에서 지상으로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이곳 단독성전으로 옮기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격려하심이 있음을 보게 하셨다. 동산교회 역시 노회 차원에서 실시한 커피전도를 통한 전도에 열심히 하다보니까 하나님께서 축복하셨음을 고백하고 있다.

이날 입당감사예배는 노회 서기 윤여국 목사의 사회로 부노회장 최진규 목사의 기도와 회의록서기 위윤남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박은주 목사의 몸찬양과 노회장 김근수 목사의 설교에 이어 회계 신정순 목사의 헌금기도가 있었다. 이어진 축하의 시간에는 ATA총동문회 사무총장 김철 목사와 벧엘교회 남건우 목사의 축사와 강북시찰장 홍정식 목사의 권면이 있었으며, 이문주 목사의 인사 및 광고 후 축도로 마쳤다.

서울중부노회 김근수 노회장(오른쪽)이 동산교회 이문주 목사에게 축하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중부노회 김근수 노회장(오른쪽)이 동산교회 이문주 목사에게 축하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근수 노회장은 ‘반석 위에 세운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아름다운 성전으로 이전한 동산교회를 축복하고 오늘의 예배가 거룩한 주님과 입맞춤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는 주님이 세운 교회로서 올바른 신앙고백이 있어야 하고,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로서, 천국 열쇠를 가진 교회임을 기억하면서 동산교회가 바로 이같이 반석 위에 세운 교회인줄 믿고 담임목사는 물론 성도들도 성령의 뜨거운 능력이 임하는 천국열쇠가 주어지길 축복한다”고 전했다.

입당감사예배를 마친 노회 임원들은 함께 식사하고 교제하면서 서울중부노회에 대한 자랑을 한마디씩 내놓았다. 부노회장 최진규 목사는 “노회장님과 온 노회원들이 하나가 되어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을 합치려고 애를 쓰는 좋은 노회”라고 말했으며, 서기 윤여국 목사는 “우리 노회는 정치보다는 영혼을 살리고 전도하는 일에 앞장서고 실천하는 모범적 노회”라고 자랑했다.

회계 신정순 목사는 “모든 노회원들이 회비도 잘 내주시고 협조도 잘 해주시는 은혜로운 노회이며, 노회장님부터 영상목회를 직접 배우시고 노회원들이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으며, 부서기 이문주 목사는 “우리 노회는 전도와 노회원들의 화합을 위해서 애쓰고 있는데 각 지교회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전도하고 선교하는 일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록서기 위윤남 목사는 “노회 임원으로 함께 섬길 수 있어 영광이고 노회장님의 커피전도와 영상목회에 대한 열정으로 노회원 모두가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으며, 부회의록서기 박성호 목사는 “우리 노회는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귀한 노회이고 목사님 한분 한분이 소중하고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며 아끼는 노회”라고 자랑했다.

노회장 김근수 목사는 “코로나19 시대에 어떻게 하면 목회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영성목회는 물론 중요하지만 비대면 시대에 영상목회로 방향을 바꾸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여겨 세미나를 계획하게 됐다”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함께 융합을 이루는 목회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기에 부노회장님과 먼저 영상에 대해 배워 5분영상과 설교 등을 카톡방에 올려 성도들은 물론 노회 목사님들과도 공유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목사님들도 용기 잃지 마시고 코로나19 시대에 걸맞게 마음자세도 바꾸고 시대에 맞는 목회를 구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중부노회 임원들이 동산교회 입당예배 후 한자리에 했다. 왼쪽부터 최진규 부노회장, 위윤남 회의록서기, 신정순 회계, 김근수 노회장, 이문주 부서기, 박성호 부회의록서기, 윤여국 서기.
서울중부노회 임원들이 동산교회 입당예배 후 한자리에 했다. 왼쪽부터 최진규 부노회장, 위윤남 회의록서기, 신정순 회계, 김근수 노회장, 이문주 부서기, 박성호 부회의록서기, 윤여국 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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