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교회·기독실업인 한자리 모여 ‘복음통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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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교회·기독실업인 한자리 모여 ‘복음통일’ 기도한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06.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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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임진각서 ‘통일선교대회’…CBS·유튜브 통해 온라인 생중계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철책을 눈앞에 둔 임진각에서 북녘땅을 바라보며 평화 통일과 한반도 복음화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박성민 목사·CCC)와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회장:임다윗 목사), CBMC 경기북부연합회(회장:연명흠)는 오는 25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EXPLO2020 통일선교대회를 개최한다.

주여! 하나 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열리는 통일선교대회는 전국 대학생들과 한국교회, 기독 실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든 세대를 아울러 복음통일을 간구하며 한반도 평화와 복음화를 위해 마음을 모을 예정이다.

통일선교대회는 당초 622일부터 26일까지 45일 일정으로 한국교회의 연합, 지역과 세대의 연합, 한민족의 연합을 위한 부흥 축제를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하루 일정으로 단축됐다.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며 선교대회의 모든 실황은 CBS TVCBS JOY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한국CCCCBMC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함께할 수 있다.

지난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북총 회장 임다윗 목사는 “6.25 발발 70주년에 분단의 상징적인 장소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뜻 깊은 행사를 열게 하심에 감사드린다통일선교대회는 구국 기도 성회다. 아름다운 기도운동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뤄지고 다시는 전쟁이 없는 나라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우리가 의도했던 대로 대회가 진행되진 않지만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음을 믿는다면서 온라인으로 대회가 진행되면서 오히려 장소와 시간의 문제로 함께하지 못했을 이들도 동참할 수 있게 됐다. 긍정적 요소를 바라보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CBMC 경기북부 연명흠 회장은 기독 실업인이 복음 통일이라는 하나님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돼 감동이라며 이번 대회에 필요한 모든 재정은 CBMC가 감당한다. 통일을 위한 거룩한 대회에 크리스천 기업인뿐 아니라 모든 믿음의 형제들이 참여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통일선교대회는 6.25 발발 70주년을 기념해 25일 저녁 625분에 막을 연다. 7시까지 진행되는 찬양 시간은 고형원 선교사가 이끄는 부흥한국이 맡는다.

본격적인 선교대회는 평화와 통일, 그리고 선교라는 3가지 주제로 구분돼 평화 주제는 경기북총, 통일 주제는 CBMC, 선교 주제는 CCC의 주관으로 각각 진행된다. 평화 주제는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 통일 주제는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원로), 선교 주제는 박성민 목사(CCC 대표)가 각각 설교자로 나서 통일의 비전을 심는 은혜의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하루로 일정이 단축된 만큼 대회는 집회와 기도에 집중된다. 특히 온라인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에 생중계하며 통일을 위한 기도운동을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다. 이밖에도 가수 조성모 집사와 나경화 목사가 무대에 나서 대회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공동준비위원장 박동찬 목사는 지금까지 기성세대는 기성세대 집회, 청년들은 청년 집회로 따로 모여왔다. 하지만 청년들과 기성세대, 기독실업인까지 하나가 되어 통일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집회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 깊은 대회라면서 세 단체가 함께 625일을 국가금식기도의 날로 선포했다. 모든 성도가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상투적이고 반복되는 집회가 아니라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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