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야 말로 한국교회와 가정이 잃어버린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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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야 말로 한국교회와 가정이 잃어버린 보물”
  • 이석훈
  • 승인 2020.04.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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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근 목사의 ‘콕 집어 알려주는 가정예배 가이드’

가정예배 막는 여섯 가지 장애물 제시가정예배를 위한 20가지 팁 소개

임경근 목사의 '콕 집어 알려주는 가정예배 가이드'
임경근 목사의 '콕 집어 알려주는 가정예배 가이드'

 

코로나 19로 인해 가족들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때에 가정예배에 대한 중요성이 더 많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알맞은 안내집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 나와 관심을 모은다.

경기도 용인에서 다우리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임경근 목사가 콕 집어 알려주는 가정예배 가이드’(생명의말씀사)를 저술하고 한국교회의 가정예배 확산에 힘쓰고 있다.

임 목사는 이 책을 쓰게된 동기를 이렇게 말한다. “가정예배야 말로 잃어버린 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소중한 것인데, 한국교회와 가정이 알지 못하니, 그것을 전할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한국교회와 가정에 잃어버린 보물가정예배를 알리기 위해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콕 집어 알려주는 가정예배 가이드는 첫째, 가정예배가 소중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가정예배가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를 알려주며, 이 책을 읽으면 가정예배를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하고, 이 책을 사서 읽고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둘째, 가정예배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안내 혹은 가이드를 제시했다.

네 자녀를 모두 홈스쿨링으로 키우며 평소에 가정예배를 해 오고 있다는 임경근 목사는 모든 교회와 가정이 가정예배를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에 놓고 매일 반드시 가정예배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어느 누구도 음식을 먹지 않고 하루를 보내는 가족이 없듯 영적 음식을 온 가족이 함께 먹는 시간이 바로 가정예배이기에 반드시 가정예배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가정예배를 막는 여섯 가지 장애물을 제시했다. 첫째, 바쁘다는 것. 둘째, 멀티미디어의 홍수. 셋째, 경험이 없다는 것. 넷째, 좋은 추억이 없다는 것. 다섯째, 귀차니즘. 여섯째, 아버지의 직무유기.

또 이 책에는 가정예배를 위한 20가지 팁이 소개돼 있다. 가정예배를 싫어하는 이유를 없애는 것이 중요한데, 자연스럽게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필요하며, 중간에 자녀가 얘기를 꺼내도 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 또 부모도 아이에게 질문할 수 있고, 아이도 부모에게 질문할 수 있다.

기도는 짧고 실제적이어야 하며, 찬송은 잘 알고 기쁜 것으로 정한다. 설교는 하지 말 것을 권한다. 설교가 잔소리로 전락하기 쉽기 때문이다. 성경 구절을 읽고 간단히 뜻을 생각하는 시간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임 목사는 가정예배를 혼자 하면 중간에 가다가 중단하기 쉽기에 몇 가정이 가정예배를 결정하고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서로 모여 얘기를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배워가는 과정이 필요하고, 담임목사가 교회적으로 도와주면 좋겠다면서 가정예배가 하나님이 가정에 준 선물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렵고 막연했던 가정예배를 당장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책은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와 임만호 목사(군산드림교회 담임), 정병오 대표(전 좋은교사)가 강력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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