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위, 두 번째 ‘가입강도사 고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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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위, 두 번째 ‘가입강도사 고시’ 진행
  • 이인창
  • 승인 2020.03.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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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총회본부 2층…합격 후 ATA 이수해야
코로나19로 인해 대강당에서 마스크 착용후 시험
총회 임원단과 고시위원들이 지난 16일 가입강도사 고시 응시생들과 함께 기념촬을 했다.
총회 임원단과 고시위원들이 지난 16일 가입강도사 고시 응시생들과 함께 기념촬을 했다.

총회 고시위원회(위원장:이승수 목사)가 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총회본부 2층 예루살렘홀에서 교단 가입을 희망하는 타교단 출신 강도사들을 위해 ‘가입강도사 고시’를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고시에는 올해 13명이 응시했다. 이미 논문을 제출한 응시생들은 이날 필답고사와 설교시험, 면접시험에 임했다. 

가입강도사 고시는 교단 가입을 원하는 강도사가 정치부 심의에 합격한 후에도 고시위 규정에 의거 반드시 편목고시를 치른 후 목사안수를 받도록 교단 법을 개정하면서 도입됐다. 

고시위는 올해 더욱 교단 헌법과 조직신학에 집중하면서, 교단의 법규와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데 출제방향을 맞췄다. 

고시위원장 이승수 목사는 “제대로 신학을 공부했다면 우리 교단 안에서 활발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문호를 활짝 열어 놓고 있다”며 “올해 능력있는 분들이 가입자 고시에 응했다. 이들이 안정적인 목회를 할 수 있도록 교단이 동역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 부총회장 정영근 목사를 비롯한 임원들은 시험장을 찾아가 응시생들을 격려했다. 
정영근 목사는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운 중에 시험을 보게 됐지만 여러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면서 “한가족이 되면 총회에서 최선을 다해 목회를 돕고자 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번에 응시한 안용택 강도사는 “향후 사역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목회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백석총회 가입자 고시를 치르게 됐다. 주변에서 추천도 많이 해주시고, 말씀을 보면서 마음에 확신이 들어 이 곳에서 동역하고자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선녀 강도사는 “부교역자로 사역하고 있는 담임목사님 추천을 받아서 성경적이고 건강한 교단이라는 생각에 가입하길 결심했다”며 “특별히 장종현 총회장님이 주창한 개혁주의생명신학에 깊이 공감한 것도 큰 이유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가입자고시 합격자 역시 교단법에 따라 강도사들은 고시에 합격하면 반드시 백석대학교 실천신학대학원(ATA) 과정을 1~2년 이수해야 총회 목사안수를 받을 자격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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