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역사에 걸맞는 백석 전장연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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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역사에 걸맞는 백석 전장연 되길 바랍니다”
  • 이석훈
  • 승인 2019.12.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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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전국장로회연합회 제40회 대표회장 최태순 장로

 

최태순 장로
최태순 장로

 

"총회와 함께 전장연도 40년의 역사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나무로서의 구실을 제대로 못하고 있음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제는 나이에 걸맞는 장로회연합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전장연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담임목사님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근 총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제40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최태순 장로(새하늘교회)는 백석총회가 한국 장로교의 3대 교단 중 하나임을 자부하고 있는데 전장연도 교단 이름에 걸맞게 총회나 노회적으로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 장로는 현재 부천노회와 충복노회 등 몇 노회만 노회 안에 장로연합회가 있는데 전장연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노회적으로 먼저 연합회가 구성돼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 역시 교회적인 협조가 우선돼야 함을 강조했다.

주가 쓰시는 전장연40회 회기 주제임을 강조하고 있는 최 장로는 장로들이 먼저 주인의식을 갖고 주도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가야 한다면서 기운찬 성령의 변화를 주도하는 장로들로서 힘을 모아 교회와 노회, 총회발전에 앞장서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40대 대표회장에 취임한 직후 교단 산하 교회들을 방문하면서 전장연 참여를 당부하고 있는 최 장로는 교단통합과 다시 헤어지는 과정에서 아직까지도 상처받은 장로들이 있음을 목격하면서 옳고 그름을 떠나 주님 안에서 성경적으로 풀어가야 할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2004년 장로 장립 이후 전장연 활동을 해왔다는 최 장로는 교회와 총회가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목사와 장로라고 하는 두 바퀴가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맞춰가며 나아갈 때 가능하기에 복음전파라고 하는 하나의 목적지를 향해 같은 방향으로 가야함을 강조했다.

구대신 장로들과 함께 활동하다가 잠시 중단된 장로찬양단도 재창단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총회회관 4층에서 7명의 장로들이 준비위원회 겸 발기인모임을 갖고 단원점검, 지휘자 및 반주자를 섭외, 발기대회 날짜 협의, 조직 및 행정사항 협의 등을 논의했다.

특히 4기까지 졸업한 후 한동안 중단된 장로대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총회적으로 목회자연장교육과정에 있는 ATA실천신학대학원 교육과정도 목회자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는데 장로들이 배울 기회를 제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명칭은 ATA실천장로대학(가칭) 또는 ATA 장로대학최고위(가칭) 과정으로 주 1회 야간강좌로 2년 과정 또는 1년 과정 또는 6개월로 선택과정을 만들어서 배움의 과정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에 수료 또는 졸업한 자에게는 각 노회의 장로고시 면제조항을 만들어 주면 장로들의 이중부담이 해소되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또한 백석대 동문의 자격을 주게 된다면 학교에 대한 사랑과 기여도가 성장할 것이라 여기고 있다.

최태순 장로는 총회 산하에 장로회연합회와 여전도회연합회가 있는 것처럼 남전도회연합회도 설립되면 좋겠다는 소망과 함께 총회장님과의 간담회를 통해 총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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