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연말결산] 올 한해를 뜨겁게 달군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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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연말결산] 올 한해를 뜨겁게 달군 ‘10대 뉴스’
  • 보도팀
  • 승인 2019.12.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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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1운동 100주년과 한국교회
선지자적 역할 못한 채 ‘행사’ 한계 보여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였다. 한국교회도 이를 기념하는 각종 사업을 연중 진행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3.1절 당일 정동제일교회에서 진행된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 기념 예배’였다. 

이 예배가 특별했던 것은 한국교회가 모처럼 진보와 보수를 아울러 한뜻으로 뭉쳤다는 점이다. 예배 순서도 한국교회의 세를 과시하기보다는 의미를 되새기는 것에 방점이 찍혔다. 교단별 대표자들이 예배 순서를 맡았고 성례전과 말씀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뤘다. 지난 12월 17일에는 3.1운동 100주년 한국 기독교인 선언 발표회가 열렸다. 기독교인 선언에는 330명의 대표 발의자가 참석했으며 3.1혁명의 정신을 되살려 진정한 독립과 자유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자는 뜻이 담겼다. 

3.1운동은 한국교회가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다.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교회가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며 이정표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2019년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의 역할은 찾아보기 힘들다. 100주년을 기념하는 것 역시 안타깝게도  ‘행사’와 ‘세미나’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했다.

2. 애국과 막말 사이, 한기총 행보
전광훈 목사 보수그룹 이끌며 반정부 투쟁

’노이즈 마게팅’이 홍보효과가 있다면 단연 전광훈 목사는 성공적이다. 청교도영성훈련원장 전광훈 목사는 올해 1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30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정치 행보를 전개했다. 한기총 대표회장이 된 이후 극단적인 정치 성향과 막말로 연일 뉴스에 이름을 올렸으니 대단한 성공이 아닐 수 없다. 대통령을 향한 막말을 넘어 국가 전복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불법과 부도덕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행보는 극우 성향의 기독교인들과 ‘태극기 부대’에게 환영 받았고 그가 주최하는 일명 애국집회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갈수록 수위가 높아졌고 급기야 신성모독 논란까지 불러왔다. 그는 지난 10월 청와대 앞 집회 중에 “하나님 까불면 죽어, 나 하나님과 친해” 등의 막말을 쏟아냈고,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그를 지지하던 일부 보수 기독교계 인사들에게도 비난을 받기에 이르렀다.

한편 많은 이들은 전 목사의 이런 광폭 행보가 한기총뿐 아니라 한국교회에 적지 않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염려하고 있다. 특히 취임 직후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변승우 씨와 변 씨의 소속 교단인 복음총회에 대해 이단 해제를 한 점은 앞으로 진행돼야 할 한국교회 연합단체 통합 논의에 커다란 장애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3. 산불과 태풍, 재해 앞에서 교회
섬김 빛났지만 안전점검 필요성 대두

재난은 누구에게나 고통스럽다.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한 맹렬한 불길과 바람은 교회라고 비켜가는 법이 없었다. 유난히 혹독했던 올해 자연의 분노 앞에 한국교회도 많은 눈물을 흘렸다. 

지난 4월 초 강원도를 덮친 산불은 3일 만에 여의도 면적의 6배가 넘는 1,757만㎡의 산야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수많은 주민들의 보금자리가 사라졌고 수십 개의 교회가 예배드릴 공간을 잃었다.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이스라엘교회는 수양관과 사택이 전소되고 교회 건물 일부가 불타는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역이 원래 모습을 되찾으려면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지 가늠조차 힘든 상황이다. 

교회를 덮친 재난은 산불만이 아니다. 2019년엔 유독 많은 태풍이 우리나라를 거쳐 갔다. 올해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은 7개로 1959년 이후 가장 많은 수다. 자비 없는 바람에 교회의 십자가 첨탑과 지붕이 흔들렸고 피해가 접수된 교회만 해도 전국적으로 수백 개가 넘었다. 진도에 위치한 산월생명교회는 교회 지붕이 태풍에 날아가 예배당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어려움 속 한국교회의 섬김도 빛났다. 한국교회봉사단과 구세군 등 교계 단체와 교단은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전역에 부스를 설치하고 상심한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태풍 피해를 입은 교회를 위해서도 교단별로 도움의 손길이 모아졌다. 내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올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교회 첨탑 점검 등 안전대책도 요청된다.

4. 사법과 ‘악연’ 맺은 사랑의교회
외부 악재 속에서도 5년여만에 헌당예배

교계 안팎에서 이목을 집중해온 사랑의교회 ‘도로점용과 건축허가 취소’ 소송 재상고심에서, 지난 10월 대법원이 서초구청 패소를 확정했다. 대법원이 사랑의교회 건축과정에서 승인한 서초구청의 처분을 취소하면서, 교회는 원상복구의 부담을 안게 됐다. 이 판결을 두고 한 편에서는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이지만, 다른 한 편에서는 교회탄압에 불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대법원은 “서초구가 예배당 건축을 위해 도로 지하공간을 허가한 것은 재량권을 남용한 위법”이라고 판단했다. 대법원 판결 이후 서초구청은 판결 내용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내년 초 구체적인 행정명령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랑의교회는 법원 판결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복구비용만 390여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온 가운데 교회에 대해 지나친 판결이라는 반발도 크다. 

한편, 앞서 지난 4월 대법원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과거 총신대 신대원 편입과정에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판단하고, 위임목사 결의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오 목사는 올 초 편목과정을 다시 이수하고 노회의 위임도 새로이 받았다. 

1년 내내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시달림에도 불구하고 사랑의교회는 지난 6월 5년 6개월 만에 서초동 성전 헌당예배를 드렸다. 외부의 압력과 공격, 우환도 컸지만 성도들은 오정현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단합하면서 제2의 부흥을 다짐했다. 

5. ‘낙태’ 허용으로 생명권 위협  
반성경적 헌법 해석 잇따르는 악재

올해 헌법재판소가 낙태를 처벌하는 형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하면서 1953년 제정된 지 66년 만에 ‘낙태죄’가 폐지됐다. 헌재는 지난 4월 산부인과 의사 A씨 등이 제기한 형법 269조1항 및 270조1항 관련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4(헌법불합치)대 3(단순 위헌)대 2(합헌) 의견으로 헌법불합치를 결정했다. 

헌법불합치는 법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만 효력이 즉시 상실될 경우 법적 공백으로 사회적 혼란이 생길 수 있어 법 개정 시한을 두는 것을 말한다. 이에 헌재는 2020년 12월 31일을 시한으로 개정하되 그때까지는 현행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만약 국회가 새로운 법안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2021년 1월 1일부터 낙태죄는 전면 폐지된다. 

헌재의 이 같은 결정을 두고는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섰다. 임신과 출산에 따른 여성의 고통을 ‘처벌’로 다스리면 안 된다고 주장한 여성계와 진보 시민단체들은 반색을 표한 반면 ‘생명’보다 우선한 가치는 없다고 주장해온 기독교계 등 일각에서는 난색하며 국가가 보다 엄격한 낙태 기준을 통해 태아를 보호하는 등 헌재의 결정이 가져올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더욱이 헌재가 낙태 허용 범위를 ‘임신 22주 내외’라고 제시한 가운데, 한국교회는 유예 기간 동안 지속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이 기존에 제시된 낙태의 허용 가능 기간을 그나마 축소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무엇보다 예방 차원에서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가르치는 교육의 확대를 대안으로 촉구하고 있다.  

6. 명성교회 승계 논란 ‘화해’ 중재
통합 9월 총회에서 초법적 수습안 결의

김삼환 목사 은퇴 이후 줄곧 논란의 중심에 섰던 명성교회 목회지 대물림 문제가 결국 총회의 초법적 중재로 일단락됐다. 예장 통합은 지난 9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김하나 목사를 일단 물러나게 한 뒤 2021년 재청빙할 수 있도록 하는 수습안을 통과시켰다. 수습안에는 명성교회와 서울동남노회가 재심 결과 불복에 사과, 명성교회는 2020년 가을노회 전까지 장로총대 파송 불가, 김수원 목사를 서울동남노회 노회장에 추대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총회 결의 이후에도 잡음은 끊이지 않았다. 수습안은 2021년까지 김하나 목사가 물러나야 한다고 했지만, 명성교회가 김 목사를 설교목사로 선임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반대 목소리도 높았다. 기윤실 등 교회 갱신을 요구하는 교계단체를 비롯, 통합 내부에서도 수습안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가 끊이지 않고 발표됐다. 

사태의 핵심인 세습금지법은 일단 목숨을 부지했다. 몇몇 노회가 세습금지법을 개정하거나 폐지하자는 헌의안을 올렸지만 통합 헌법위는 1년 연구를 결정했다. 하지만 수습안에서 2021년에 김하나 목사의 청빙을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 그리고 다른 교회에서 명성교회와의 형평성 문제를 거론하며 대물림 용인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년엔 세습금지법 개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7. 한국 사회와 교회 가른 조국 논란
가짜뉴스 확산도 심화 …사회 양분 뚜렷

조국 전 법무부장관 지명을 두고 온 나라가 찬반 논란으로 한 해 동안 큰 혼란을 겪었다. 조국 전 장관과 검찰이라는 양대 구도 속에서 발생한 정치적 이슈 여파는 고스란히 교회 안에서도 재현됐다. 정치 이슈를 두고 입장 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만, 교회 공동체 안에서까지 심화되면서 교회를 떠나는 교인이 발생하거나 상처받는 교인들이 적지 않았다. 광화문과 서초동 집회에 참석하는 교인들 사이에서도 갈등이 빚어졌다. 

더구나 첨예화 되어 가는 가운데 교회 안에서 공유된 무분별한 가짜뉴스는 정치적 갈등을 부추겼다. 무차별 살포되는 가짜뉴스는 교인들을 더욱 혼돈 속으로 몰아넣었다. 
특히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사회적 소통이 원활해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빅데이터 또는 알고리즘에 따라 정치적 성향에 따른 같은 정보가 반복 제공되면서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 

종교가 가진 사회적 기능 중 통합기능이 중요하지만, 어느 실태조사에서 종교의 사회통합 가능성은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를 교회 안에서 그대로 확인하는 한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복음의 본질을 두고 교회가 화해의 중재자 역할을 할 것을 내년에는 기대해도 될까?

8. 식어버린 남북관계 ‘아슬아슬’
판문점 남북미회담까지 했지만 ‘악화’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연이어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한반도에 불었던 훈풍이 올해는 삭풍으로 변해버렸다. 한반도는 한치 앞도 모를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급기야 북한은 또다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언행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미사일 도발 가능성을 예상하는 실험들을 재개했다. 조심스러웠던 미국도 강경 의지를 나타냈고,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대책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교회는 올해 초부터 교회 차원의 남북 민간교류와 대북 인도적 지원이 다시 회복될 것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현재까지 추진하던 방북계획과 교류사업은 사실상 전면 중단된 상태이다. 

지난해 한국교회 교류협력 창구로서 역할을 하겠다면서 출범한 ‘한국교회남북교류협력단’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올해 4월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DMZ 전 구간을 인간 띠로 잇는 민간 행사에 교계단체가 열심히 참여해 평화의 의지를 보여주었지만,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남게 됐다. 내년 또다른 반전으로 현재 암울한 한반도 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가 절실하다. 

9. 교회에서 점점 사라지는 ‘성도’
다음세대 감소 및 가나안 성도 큰 폭 증가

올해도 어김없이 한국교회 교세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교단들이 발표하는 교세 통계의 하향곡선은 멈출 줄 몰랐다. 청년층은 교회를 떠나고, 교인 고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었다. 

예장 통합총회는 올해만 7만 명이나 교인이 줄어 2010년 이래 감소 현상을 거듭 겪고 있다. 예장 합동총회 역시 3만 명이 감소해 추세를 역전시키지 못했다. 예장 고신총회는 지난해 4.5% 감소에 이어 올해도 3만 명 가까이 줄었다. 2년 전 9%나 감소했던 기장총회는 올해 보합세를 이뤘다. 

특히 다음세대 교세통계를 파악하고 있는 교단 자료를 보면 더욱 심각하다. 전체 교인들보다 청소년 감소 하향곡선이 더 가파른 실정이다. 연초 교단마다 교세 대책과 다음세대 회복을 계획하고 있지만, 진전된 결과를 확인하기는 어려운 한해였다.  

또 최근 한 연구조사 결과 교회를 떠나는 ‘가나안 교인’ 청년층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년 전 연구와 비교할 때 20대 때 교회를 떠나는 비율이 42%로 압도적으로 증가했다. 교회에 다시 나가겠다는 재출석 의사도 과거보다 낮아졌다. 그 만큼 젊은 세대가 교회를 떠나가고 있고 연령대가 크게 낮아지고 비중도 높아지는 심각한 결과였다.  

연말 한국교회탐구센터가 발표한 기독 청소년들의 교회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10명 중 4명의 청소년이 “성인이 되면 교회를 떠날 것”이라고 응답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다음세대 복음화는 말로만 외쳐서 될 일이 아니다. 떠나는 성도를 잡는 것과 다음세대들이 교회로 들어오도록 하는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 

10. 다시 ‘예장 백석’으로 명칭 변경
총회 혼란 수습하며 헌법개정 등 단행

지난 회기 여러 의혹과 갈등을 겪은 예장 백석대신총회가 9월 열린 제42회 정기총회에서 교단 명칭을 ‘예장 백석’으로 변경했다. 2015년 예장 대신과 통합 후 백석이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대신총회’를 사용하다가, 사회법 소송 패소로 더 이상 대신 명칭을 쓸 수 없게 되자 ‘백석대신’으로 통합정신을 담았다. 

하지만 백석대신 명칭 사용의 전제 조건은 대신측 교회들이 총회 유지재단에 가입하는 것. 이는 총회 결의였지만 지켜지지 않았고, 결국 교단 명칭은 4년만에 다시 ‘백석’으로 변경됐다. 

백석총회는 어수선한 총회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교단 설립자인 장종현 증경총회장을 다시 총회장에 추대했으며, 재판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재심원과 헌법 개수정위원회도 설치했다. 

백석총회는 금권선거를 차단하고 한국교회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사회법 소송을 막기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헌법을 개정했다. 새로운 선거법은 부총회장 후보를 추천하는 형식이다. 새 헌법은 사회법 소송자에 대해서는 곧바로 ‘면직’토록 강력한 책벌 규정도 마련했다. 

또한 총회 사태 수습 과정 중에 그동안 교단 안팎으로 알려진 직전 총회장의 횡령 의혹과 불법 재판 등에 대한 검찰 조사결과가 나와 ‘유언비어’가 총회를 얼마나 병들게 하는지를 확인케 했다. 검찰은 2개월에 걸친 조사를 통해 이주훈 총회장에 대한 무혐의를 결정했고, 각종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안타깝게도 특정 세력에 의해 빠르게 확산된 유언비어는 결국 일부 교회들의 이탈을 불러왔고, 백석대신총회가 만들어지는 아픔을 초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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