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 갈라진 부흥사회 ‘통합’에 합의…“총회 정상화에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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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 갈라진 부흥사회 ‘통합’에 합의…“총회 정상화에 일조”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11.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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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장에 이대규 목사 추대…오는 12월 20일 ‘통합총회’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부흥사회가 백석과 구 대신측 등 양 기관으로 갈라진지 3년여 만에 극적으로 다시 통합에 합의하고, 대표회장으로 백석대학교회 이대규 목사를 추대했다. 이번 결의는 부흥사회가 화합을 이룸으로써 총회 정상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움직임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 12일 총회회관에서 열린 부흥사회 회의에서는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와 서기 김진범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존의 백석총회부흥사회 노홍균 목사, 임천식 목사, 김득섭 목사와 백석대신총회 부흥사회 이규철 목사, 장권순 목사, 정제호 목사 등 각 대표 3인씩 총 6명이 자리해 그동안 두 개로 존재하던 부흥사회를 통합하는데 합의한다며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부흥사회는 이번 회기를 제38회기로 정하고, 오는 1220일 통합총회를 개최해 대표회장으로 백석노회 백석대학교회 이대규 목사를 선임하기로 결의했다. 사무총장은 양측에서 추천하는 각 1인을 포함해 2인 공동체제로 세우며 이 밖에 기타 조직은 추후 논의를 통해 차츰 꾸려갈 방침이다.

아울러 회칙은 헌법개수정위원회에서 제정하는 것을 삼기로 한 한편, 부흥사회는 양측의 백대현 목사, 이규철 목사, 임천식 목사, 김진연 목사, 노홍균 목사를 증경회장으로 예우하기로 했다. 차기 총회는 20208월 중 열릴 예정이다.

부흥사회는 총회의 명칭이 예장백석으로 확정되고 정상화를 꾀하는 시점에서 산하기관들 역시 그에 상응하는 모범을 보여야겠다고 여겨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남은 절차들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진정한 하나 됨을 이루고, 나아가 부흥사회 본연의 사명과 비전을 회복해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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