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결혼의 네 가지 원칙(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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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결혼의 네 가지 원칙(3)
  • 최귀석 목사
  • 승인 2019.01.22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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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석 목사의 ‘성경적 내적 치유’(82)

# 하나됨의 원리(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 하나됨: 가장 친밀한 연합, 즉 ‘성(性)’을 의미하기도 한다. 부부간의 성적 교제는 부부에게만 주어진 하나님의 은총이다. 성적인 연합은 결코 육체적 사건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바로 전 존재적(全存在的) 사건이요, 정신적-영적 합일(合一)이 있어야 한다. 부부가 완전히 한 몸이 되는 이 때, 두 사람은 자녀를 낳음으로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동참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 경제 문제에서의 하나됨: 언제든지 갈라설 것을 전제로 한 결혼이라면 모르되, 그렇지 않고서는 모든 것이 투명해야 되고 모든 것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 가치관에 있어서도 하나여야 하고 주거지도 하나여야 하며 정서, 비전도 하나여야 한다. 부부의 삶, 그 모든 것에 하나가 되지 않고는 온전한 결혼생활이라고 할 수 없다. 그 어떤 것에도 우리는 하나일 수 있어야 한다. 부부가 공유하는 부분이 많아야 서로 마음이 통할 수 있다.

# 친밀성의 원리(두 사람이 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더라)

- ‘친밀성’의 원리: 결혼생활에 있어서 허물이나 결점이 결코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 허물이나 결점을 문제 삼는 것이야 말로 가장 비겁한 행위다. 하나님은 그것 때문에 돕는 배필로서 결혼을 만드셨고 또 함께 살도록 배려했는데, 우리가 그것을 공격한다면, 곧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다.

- 정서적(감정적) 친밀감: 상대방을 아주 깊이 이해할 때, 중요하고 가치 있다고 생각되는 것과 삶에 대한 태도를 나눌 때 생긴다. 정서적 친밀감을 위해 부부는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말을 가로막지 말아야 하며, 배우자의 느낌을 존중해 주어야 하고, 배우자를 소유하려 들지 않아야 한다.

- 결혼의 커다란 목표 중의 하나는, 서로간의 완전한 개방과 몸과 마음 전체에 이루어지는 총체적인 친밀함이다. 그러나 이것은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

니다. 부부가 이 일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 절대적으로 율법대로 잘잘못을 밝히려고 하지 말고 용납하는 것을 훈련해야 한다. 율법은 옳고 그름을 가려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율법의 관계가 되면 부부 사이가 살벌해진다. 거저 주는 은혜(Grace)의 관계, 이 은혜는 시간적으로 지속적이며 공간적으로도 변함 없다. 구원이 은혜이듯이 배우자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인 것이다.

         최귀석 목사 / (사)한국가정치유상담연구원장 / 행복으로가는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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