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향한 첫 사랑을 회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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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향한 첫 사랑을 회복하라”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1.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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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협 ‘처음 사랑’ 주제로 지난 11일 월례회
▲ 한국복음주의협의회가 지난 11일 서울 종교교회에서 월례회를 가졌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이정익 목사)가 ‘처음 사랑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일 서울 종교교회에서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예배에서 한복협 자문위원이자, 노량진교회의 원로 림인식 목사는 마태복음 5장 40~48절을 토대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하늘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는 말씀은 곧 산상수훈의 말씀”이라며 “친히 인간으로 오셔서 우리에게 직접 본이 되신 예수님도 이 산상수훈 말씀을 실천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는 속옷을 갖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 주고, 5리를 가자는 자에게 10리를 동행하고,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저 주고, 원수를 사랑하시고, 핍박자를 위해 기도하라 하셨다. 이것이 하늘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하게 사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림 목사는 “구원을 얻은 그리스도인들이 십자가를 진다는 것, 말은 쉽지만 실제는 힘들다. 그럼에도 참된 생명과 구원은 오직 십자가를 통해서만 온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은 기미년 독립 만세운동 100주년의 해이고, 남북통일의 관심과 실천의 움직임이 활발해진 때다. 처음 사랑을 어떻게 회복할지, 그 구체적 내용은 우리 그리스도인과 한국 교회가 예수님 말씀 그대로 산상수훈을 실행해야 한다”고 했다.

또 △십자가의 신앙생활화로 구령을 이루어 갈 것 △타애 교육이 되어 그리스도인을 키울 것 △유기체로서 전체가 살아나게 할 것 △의식 도덕이 있는 인간관계로 세상을 바뀌게 할 것 등을 강조했다. 

이후 종교교회 최이우 담임목사의 사회로, 대학로 UBF 이요셉 담임목사, 신촌성결교회 박노훈 담임목사가 각각 한국교회의 영적 각성과 연합과 일치를 위해 기도했다.

이어 대구동신교회 권성수 목사는 ‘야성적 초심의 회복과 분출’을 주제로 발제했다. 권 목사는 “현재 한국교회는 빛과 어두움이 교차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한국교회에 문제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교인처럼 순수하고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을 찾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며 “반면 동성애·동성혼을 합법화 시키고, 전도를 금지하고, 성서를 금지하고, 기독교를 박멸하려는 움직임은 우리가 당면한 어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교회 지도자들과 교인은 이에 대해 선한 싸움을 하지 않고 침묵하고 방관한다. 안타까움을 떨쳐 버릴 수 가 없다”며 “작은 자로 천을 이루고, 약한 자로 강국을 이루실 것(사 60:22)이란 말씀을 우리 한국교회에서도 보고 싶은 갈망이 끓어오른다”고 전했다.

권 목사는 “에베소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처음 믿을 때 보인 사랑이 처음사랑”이라며 “바울은 2년 동안 하루 4시간씩 매일 성경강해를 했고 에베소 교회 교인들은 성경 말씀을 사모하고 스펀지로 물을 빨아 먹듯 섭취했다”고 했다.

그러나 이후 “예수님은 에베소교회에 첫 사랑을 잃었다면서 처음 행위들을 잡아내시는데 3가지를 말씀하신다. 첫째는 기억하라, 둘째는 회개하라, 셋째는 행하라다”며 “한국교회 역시 처음 행위를 기억하고, 어디에서 떨어졌는지 철저히 회개한 뒤 다시 행해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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