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신앙교육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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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신앙교육 가이드
  • 승인 2001.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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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틀어진 나무 커서도 틀어져요”

오늘날 교회학교 현실은 장년 성도의 십분의 일에 불과하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점점 더 어두워질 것이다. 그러므로 어린이 교육은 내일의 교회부흥이요, 세계선교요, 한국교회의 미래일 것이다.

의사가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듯 영적인 의사가 되어 어린이들의 신앙을 진단해 보고자 한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했고 “될 나무는 떡잎부터 보면 안다”고 했다. 어린이는 신앙의 나무와 같다. 하지만 심는 자가 그냥 형식적으로 심는다면 아름다운 재목으로 자랄 수 없다. 어린이의 신앙교육은 지식과 지혜의 근본인 하나님을 잘 알도록 하는데 있다. 성경이 어린이들에게 교과서가 되고 성령의 충만한 지도자들의 헌신으로 인한 은혜를 받아야 바로 자랄 수 있다.

1. 어린이 신앙 교육의 목표
교회의 사명은 ‘교육·전도·봉사’ 인데 그중 첫 번째로 중요한 사업이 ‘교육’이다. 예수님께서도 12명의 제자들에게 살아 있는 신앙을 훈련을 시키셨다. 성경에서도 교회교육의 목표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기 위함’(딤후3:13~17)이라고 밝히고 있다. 즉 전인교육이다. 바꾸어 말하면 예수화하는 것이다.

2. 어린이 신앙 교육의 원리
결단(구원)⇒ 헌신⇒ 성령충만⇒ 예수화

위의 단계는 교육의 목표이자 교육의 원리이다. 흔히 영혼 구원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첫 번째 기초단계이다. 헌신과 성령충만, 예수화단계까지 나아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러야 한다.

이와 같이 교육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런 가운데도 교회의 프로그램 빈곤, 상담 결여, 교사들의 지속적인 관심 부족, 일방적 교육, 세속적인 행사 등이 오늘날 교회교육에 안타까움을 가져다준다.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는 영적 무감각증에 걸린 우리 아이들에게 그래도 피리를 불어야 하는 것처럼 교회와 교사들은 어린이 교육이 내일의 세계 선교임을 잊지 말고 가르쳐야겠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교사 파이팅!

임정희목사(일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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