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교회학교에 원하는 여섯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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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교회학교에 원하는 여섯 가지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9.01.0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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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 베어드 “재미 있어야 하고 소통해야 한다”

최근 한국 교회를 비롯한 세계 교회들이 가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교회 교육의 출발점이 가정이어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리고 가정을 중심으로 한 사역과 교육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면 가정이 교회에, 교회학교에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어린이 사역자로 20년 넘게 활동해 온 그레그 베어드(Greg Baird) 목사가 여섯 가지로 정리한 것을 문화선교연구원(원장: 백광훈)이 한국 교회에 소개했다.

그레그 목사는 “엄청나게 많은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오며, 쓸 수 있는 자산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가끔은 이런 사역을 이끄는 우리가 가정이 원하는 것과는 상관 없는 프로그램을 내놓기도 한다”면서 가정에서 교회학교에 원하는 것들을 이야기했다.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은 ‘재미’. 무엇보다 재미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게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한 그레그 목사는 “좋은 싫든 프로그램이 재미 없으면 잘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는 ‘집중’. 대부분의 가정들이 기대하는 것이며, 여러 가정들이 교회에 영적인 집중을 원하거나 바란다는 이유에서다.

세 번째는 ‘동역자’. 부모들은 자녀들이 교회에 있을 때 영적으로 집중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를 원하는데, 가정에서도 부모들이 자녀들의 영적인 집중을 위해 잘 할 수 있도록 함께 동역하기를 원한다.

‘융통성’도 필요하다. 교회에서 진행되는 여러 프로그램과 사역, 일정들이 중요하지만, 학교 활동도 중요하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어느 정도의 융통성을 원하고 있다. 모든 교회 행사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융통성을 발휘해 달라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전문성’. 그레그 목사는 “교회에서 잘 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다른 곳을 찾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전문성은 프로그램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와 ‘어떤’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보여줄지를 의미한다”고 강조한다.

여섯 번째는 ‘소통’. 다양한 통로를 통해 소통을 크게 하고, 끊임 없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고 여러 가정이 바라는 것이기 때문. 그레그 목사는 “소통은 끊임 없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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