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과 기준만이 옳다
상태바
하나님의 뜻과 기준만이 옳다
  • 장원기 목사
  • 승인 2018.11.06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원기 목사/흥광교회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기준에 빠져 산다. 그래서 자기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자기 기준과 다른 것이 엄청나게 큰 잘못인 것처럼 공격하고 몰아붙이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가정의 경우를 예를 들면 남편은 뭐든 잘 먹고 별식을 좋아해서 먹는 것을 즐겨하는데 부인은 유난히도 먹는 것을 싫어해서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두 번을 먹으려 하지 않고 여행을 가도 먹을 것은커녕 물도 마시지 않는 등 남편과는 정반대이다. 그런데도 그것은 생각하지 않은 채 남편이 뭘 먹자하면 부인은 자기 생각만 하고 뭘 그런 것을 먹으려 하느냐고 남편에게 핀잔을 주고, 그래도 먹자하면 짜증을 내다 결국 자기 기준만 고집해 다툼이 일어나서 싸우는 경우도 있다.

정치권도 보면 다르지 않다. 보수는 보수대로 모든 일들을 자기들 기준으로만 생각하고 판단하기 때문에 자신들과 틀린 일을 하고 틀린 말을 하면 반대하고 공격하면서 타협하려들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들의 기준이 결코 옳거나 정답이 아닌 것이다. 그렇다고 진보 쪽의 정치인들은 그들대로 자기들의 기준이 제일이라고 고집을 세우면서 상대가 주장하는 것을 조금도 수용하려 하지 않는다. 역시 문제는 그들의 기준 또한 모두 옳거나 정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같이 자기 기준만 옳다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 따윈 도무지 조금도 수용하려하지 않기 때문에 타협은 있을 수 없고 다툼과 정쟁만 계속됨을 볼 수 있다.

세상에 어느 기준도 이것이어야만 한다고 우길 수 있는 것이 없다. 정치권도 마찬가지다. 각기 자신들이 주장하는 기준이 그리도 옳다면, 역대 정권들이 실패가 없었어야 하는데 그렇지만은 않음을 지난 역사가 증명한다.

가장 완벽하고 옳은 기준은 하나님이시고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그 답을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 속에서 찾아야하는데, 그 일을 할 수 있는 곳이 교회와 특히 목사님들이어야 한다. 그런데 교회에서도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지 않고 자기 기준과 생각만 내세우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도 분쟁이 계속되는 것을 볼 수 있고 목사님들 세계 또한 다르지 않다.

한 가지 예를 들면 목사님들 중에도 극보수가 있어서 온통 자기들 기준만이 옳다고 주장하고 이에 질세라 극진보성향의 목사님들은 그들대로 자기들의 기준과 주장만이 옳다하다 보니 목사님들마저도 하나 되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이 양극화 때문에 교회 안에서 성도들이 다투는 것을 볼 수 있다.

진정한 답은 하나님의 뜻에 있고 하나님 말씀에 있고 그리스도의 정신에 있음이 분명하므로 이 역할을 교회가 해야 한다. 목사님들만이라도 좌도, 우도, 보수도, 진보도, 내 기준, 네 기준도 아닌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의 말씀에서 해답과 진정한 옳음을 찾아 제시해줄 사명이 있다.

교회와 목사님들이 이 역할을 제대로 할 때 정치권도 하나 될 수 있고 가정도, 사회도 하나 될 수 있고, 남북문제도 하나님께 그 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절대 양보하거나 고집을 꺾지 말아야 할 것은 오직 하나님의 뜻이요 말씀뿐임을 알고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하나님의 뜻으로 교회가 하나 되고 이 사회 또한 하나가 되게 해야 할 것이다. 정치권도 이것을 깨닫도록 해서 하나님의 뜻과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하나 되어 내 뜻, 내 생각, 내 기준보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으로 하나 될 수 있도록 교회와 목사님들이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