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청소년 사역, 이대로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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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청소년 사역, 이대로 좋은가”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10.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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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생명신학회, 오는 11월 3일 제19회 정기학술대회
학회지 ‘생명과 말씀’ 한국연구재단 신규 등재후보지 선정

개혁주의생명신학회(회장:임원택 교수)가 오는 11월 3일 서울 중구 성도교회(담임:박성기 목사)에서 제19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한국교회 청소년 사역에 대한 진단과 함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한다. 

또한 개혁주의생명신학회는 학회지 ‘생명과 말씀’(사진)이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8 학술지평가에서 신규 등재후보지로 선정돼는 쾌거를 거둬 겹경사를 맞았다. 

‘한국교회 청소년 사역,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학술대회에서는 영훈고등학교 교목 최관하 목사가 ‘청소년 사역의 입체적 방향:교회, 학교, 가정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울보선생’으로도 잘 알려진 최관하 목사는 청소년들의 생활영역인 교회와 학교, 가정을 아우르는 입체적 방향에서 청소년 교육을 펼쳐왔다. 최 목사는 “가정뿐 아니라 학교 등 여러 공동체에 속해 있는 청소년들을 입체적으로 보아야 하며, 교회를 중심으로 한 수평적 연계사역과 세대 간 수직적 연계사역이 같이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청소년 사역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목회자들의 이야기도 전해진다. 사단법인 한빛청소년대안센터 센터장 최연수 목사는 ‘교회와 멀어진 청소년들과 간격 좁히기 방안’을 주제로 도움이 필요한 학교 밖 아이들에 대한 사역을 비롯해 지역사회를 매개로 한 청소년 사역에 대해 발표한다. 

학교복음사역자 최새롬 목사(CBS 선교국)는 전통적인 교회 사역을 내려놓고 20여개 학교의 기독 동아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겪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학교를 접촉점으로 한 청소년 사역을 소개하게 된다.

학회장 임원택 교수(백석대)는 “교회를 개혁하려는 개혁주의신학의 정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려내기 위해 이번에는 한국교회의 청소년 사역을 주제로 다루고자 한다”며 “정기학술대회에서 나눠진 성과들이 좋은 결실로 맺혀질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 신규 등재후보지로 선정된 학회지 ‘생명과 말씀’(사진)은 연 3회 발간하며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이론적 기초와 실천적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별히 ‘생명과 말씀’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신학분야 학술지 2종 중 하나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등재지로 확정될 경우 더 많은 학자들이 참여해 개혁주의생명신학이 국내외에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개혁주의생명신학회 역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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