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관점에서 바라본 철학 속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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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관점에서 바라본 철학 속 ‘정의’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8.10.0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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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문아카데미 ‘2018년 가을 강좌’ 개최
▲ 기독인문아카데미가 지난달 3일부터 3주간, 매주 월요일 총 3회에 걸쳐 ‘2018년 가을 강좌’를 진행했다.

한국기독교철학회(회장:이경직 교수) 부설 기독인문아카데미가 주최하고 백석대학교가 주관하는 ‘2018년 가을 강좌’가 지난달 3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총 3회에 걸쳐 백석대 대학원 목양동 401호에서 열렸다.

이번 강좌는 철학에서 나오는 ‘정의’의 개념을 기독교 관점으로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한 내용이 큰 골자를 이뤘다. 첫 강좌는 한세대 이관표 교수가 나서 ‘정의란 무엇인가 사상사로 본 정의의 규정들’을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 자리는 정의의 개념이 서양철학에선 어떤 의미로 사용됐는지를 살피고 현대철학에서 부각되는 타자윤리가 정의의 개념을 이해하는데 어떤 유익을 주는지 보여줌으로써 정의의 의미를 일반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두 번째 강좌는 백석대 김완종 교수가 나서 ‘정의, 불가능성의 경험: 탈구축이 정의다”를 주제로 강의했다. 포스트모던 시대 기독교철학자 니콜라스 월터스토프가 성경적 정의를 어떻게 옹호하는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세 번째 강좌에서는 감신대 박일준 교수가 나서 ‘포스트휴먼 시대의 정의’를 제목으로 강의했다. 박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로 표현되는 포스트휴먼 시대, 기존의 정의 개념을 넘어서는 대안적 정의 개념을 소개했다.

기독인문아카데미 원장 신상형 교수는 “이번 강좌를 통해 기독 인문학적 소양이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의’를 주제로 지난 3·6·9월 세 차례에 걸쳐 강좌를 개최한 기독인문아카데미는 오는 11월 12일부터는 ‘예술에서의 정의’를 주제로 마지막 강좌 시리즈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백석대 서민정 교수와 심리상담소장 김해리 교수, 대신대학원 오광만 교수 등이 나서 ‘연극에 나타난 정의’, ‘심리학에 나타난 정의’, ‘음악에 나타난 정의’ 등을 각각 강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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