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신앙’ 문제 집중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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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신앙’ 문제 집중 진단
  • 승인 2004.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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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김명혁목사)는 오는 15일 오전 7시 서울 새문안교회(담임:이수영목사)에서 ‘하나님사랑 나라사랑’이란 주제로 월례발표회를 갖고, 기독교인의 애국신앙문제를 집중 조명한다.

이날 한복협은 기독교인들이 만세운동을 주도한 지난 3.1운동에서 교회의 역할을 되짚으며 하나님을 향한 신앙열정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애국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음을 확인하고, 최근 드러나고 있는 한국교회의 무기력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깊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는 우리나라 초창기 중국(산동)선교사로 활약한 방지일목사(통합측, 영등포교회 원로목사)를 초청해 일제폭압 시절의 기독교 선교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들을 계획으로 있으며, 순교자 이기풍목사의 딸 이사례 권사, 그리고 기독교역사학자인 이만열장로(국사편찬위원장)가 발표자로 나서 ‘이기풍목사의 애국신앙’ ‘조만식장로의 애국신앙’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기풍목사는 우리나라 최초 7인목사 중 한 명으로, 안수직후 독노회가 파송한 최초 오지선교사 자격으로 제주도에 부임해 갖가지 고난을 당하며 복음을 전하다 순교한 인물이다. 또 조만식장로도 일제의 압제에 비폭력으로 대응하며 신앙절개를 지켰으며 공산주의가 팽배할 당시 반탁운동을 지지하다가 옥중에서 순교한 인물이다.

<관련기사 7면>

발표에 대한 응답에는 이수영 이중표목사(한신교회)가 나선다. 한편 발표에 앞서 전요한목사, 정중렬장로, 김중석목사가 우리나라 정치 경제 사회안정 및 아시아교회대회의 성공 개최 그리고 도덕성회복을 위해 합심기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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