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은 이슬람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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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은 이슬람 국가
  • 승인 2003.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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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자리잡고 있으며, 중국의 서부 국경에서부터 카스피해 근방에까지 걸쳐있다. 비옥하고 관개하기에 좋은 계곡이 동부지역에 있지만, 서부지역에는 사막이 펼쳐있다. 석유, 금, 면화가 주요 천연자원으로서 외화수입원이 된다.

우즈베키스탄은 1991년 독립하기까지 70년 동안 소련의 공화국이었다. 예전의 공산주의자들이 정권을 잡고 있지만, 여태껏 부정부패, 환경파괴, 반대세력 숙청을 했기 때문에 사실상의 변화는 거의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공식적으로 국교가 없고 종교적 자유를 가지고 있지만,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무슬림 중 극히 적은 일부만이 복음을 들었다.

독립 이후 우즈베키스탄은 점점 ‘죽음의 도시’로 변해가면서 국민들은 인권·자유·종교의 선택권을 잃고 있다. 그러나 독립 당시 87개밖에 없었던 이슬람사원이 현재 1천7백여 개로 늘어날 정도로 ‘이슬람 부흥기’를 맞고 있다.

왜냐하면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구소련에서 독립한 뒤 1백30여개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를 통합하는 수단으로 이슬람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정부는 최근 2~3개월 동안 8명의 선교사를 공식적으로 추방할 정도로 예전과 다른 종교정책을 펼치고 있다.

면적은 44만 7400㎢, 인구는 2515만 5000명(2001), 인구밀도는 56.2명/㎢(2001)이다. 수도는 타슈켄트이고 우즈베크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동쪽은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남쪽은 아프가니스탄, 남서쪽은 투르크메니스탄, 북쪽과 북서쪽은 카자흐스탄과 국경을 접한다. 북서 일부는 아랄해에 면한다.

지리·경제지역은 타슈켄트, 페르가나분지, 사마르칸트, 중부, 서부 및 남동부 등 6개 지역으로 구분되며, 키르기스스탄 내에 격리된 2개 지역이 있다. 행정구역은 1개 자치공화국과 12개의 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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