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견해 불구 '솔로몬'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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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견해 불구 '솔로몬' 확실
  • 승인 2003.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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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1:1은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왕 전도자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Delitzsch, Hengstenberg, Leupold, Young, Zoeckler)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가령 G.S. Hendry는 전도서의 저자는 솔로몬이라고 주장할 수 없으나 솔로몬의 입에서 나온 말씀이라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Guthrie, New Bible Commentary, p.571)

솔로몬을 저자로 볼 수는 없으나 솔로몬 자신을 말씀과 관계된 회중으로 언급하는 것은 이같은 철학적인 말을 예루살렘에서 왕노릇한 다윗의 아들인 솔로몬의 것이라는 말씀과는 상충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아들(ben)은 후세대(손자, 증손자등)를 가리킬 수 있으므로 다윗의 아들이 반드시 솔로몬이 아닐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대적할 만한 지혜자가 없다했고(1:16) 유례가 없는 부(2:8)와 엄청난 수의 노비(2:7)와 무한한 향락(2:3)과 거대한 건축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솔로몬 외의 다른 이는 생각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저작설을 크게 부인하는 학설중 하나는 언어학적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의 언어나 단어가 주전10세기에 히브리어나 아람어 문서들과 큰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델리취는 96개의 단어를 찾아내었습니다. 헹스텐버그는 12장 중에서 10개의 아람어 형식의 문장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치적 사회적 배경은 주전5세기경의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 학자들은 전도서에 주전5세기의 것과 같지 않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토론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해야 합니다. 히브리어 형식은 주전10세기의 것보다 더 확실한 것입니다.

James Muilenberg는 쿰란동굴 4번에서 2세기 중엽 전도서의 조각이 발견된 것을 주석하고 있습니다.

그에 의하면 ‘언어학적으로 독특하다 … Qohelet(word, 단어)은 Canaanite-phoenician의 것으로 전도서는 히브리어로 되었으나 spelling, 문법, 단어는 phoenician것으로 Canaanite-phoenician 문학의 영향을 보여준다.’ (Biblica 33, 1952, pp35-52, 191-221)고 했습니다. 솔로몬은 phonecian 지혜문학을 많이 읽었습니다.(왕상4:30-34) 언어학적으로나 비교문학적으로 보아 주전10세기 즉 솔로몬의 시대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도서는 솔로몬의 저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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