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정장복 교수의 설교학교#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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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정장복 교수의 설교학교#02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7.01.05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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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도들의 삶을 바꾸지 못하는 설교, 원인은?

한국교회의 문제가, 결국에는 설교를 잘하는 목사님들한테 성도들이 많이 모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의 삶의 변화가 없는거죠. 그것은 잘하는 설교라고 보여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A. 성도들이 많이 모이는 교회 목사들의 탈선이 제일 많거든요. 지금. 그말은 간단하게 말하면 어떻게 화술, 조금 높이면 웅변술이라고 하겠습니다만 화술이 좋고 태어난 말 잘하는 사람들, 덕분에 설교는 잘 하는데 메시지와 메신져. 이 둘의 괴리현상이 너무 커요. 그러니까 메시지는 재밌고 잘 들었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 무너지지 않습니까. 거기에 상당히 괴리현상이 있습니다, 교인들은 많이 모았지만 그들에 대한 잡다한 기사들을 보면 한심스러운게 많지 않습니까. 그것이 우리한테는 큰 문제입니다.

저는 은퇴하기 전에 신대원 교수로 있을때 설교학개론을 이론을 한 학기 가르치고 한 학기는 한 사람 한 사람 설교를 시키거든요. 설교의 실재라는 과목인데. 그 한 학기동안 설교의 이론을 가르칠때 약 4분의 1, 한 25%는 ‘설교자론’을 가르칩니다. 이제는 어떻게 설교를 잘하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얼마나 바른 설교자가 설교를 하느냐, 누가 설교를 하느냐가 제일 중요합니다.

누가 설교하느냐 거울을 비추면 상당히 소수에 해당되지요. 그래서 많은 설교의 테크닉에 의존하는 것들은 그건 올바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도구가 말씀을 전해야지. 하나님을 위한 도구가 인간적인 어떤 탤런트를 가지고 막 전했다. 그것은 일시적인 현상이죠. 절대 좋은 설교라고 할 수 없죠.

정장복 교수 / 장신대 명예교수·한일장신대 명예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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