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공대위, 대우차 폭력진압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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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공대위, 대우차 폭력진압 성명
  • 승인 2001.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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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노동자 폭력진압에 대해 기독교시민단체가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대우자동차노동조합 폭력인권탄압 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이하 기독교공대위)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기독교회관 정문에서 연속금식기도회를 진행하며 폭력·과잉진압을 행사한 정부의 대 국민사과를 요구했다.

기독교공대위는 연속기도회와 시민홍보를 통해 지난 10일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시위진압과정에서 자행된 전경들의 폭력진압을 규탄했으며 과도한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민중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또한 국민적 반감에도 불구하고 폭력진압 당사자인 경찰은 비디오를 조작해 오히려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통령의 공개사과와 이무영경찰청장 인천경찰청장, 부평서장의 구속처벌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사태는 대우자동차를 인수한 미국의 GM사가 부평공장을 폐쇄하고 노동자를 대량 해고할 것이라는 입장에 대해 노조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에서 비롯됐다.

김광오(kimk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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