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분열 참회·하나됨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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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분열 참회·하나됨 다짐
  • 승인 2001.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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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화합과 일치를 위한 6차 정례기도회가 지난 19일 오후 7시30분 반포한신교회(이중표목사)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21세기목회협의회(대표회장:서재일목사) 주관으로 열렸다.
서재일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는 촛불점화를 시작으로 교회분열과 갱신되지 못함에 대한 참회기도에 이어 최부옥목사(양무리교회)의 대표기도가 있었으며, 조향록목사(초동교회원로)가‘하나되게 하옵소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목사는 설교에서 “교회가 하나되는 것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뜻이며 교회를 나눈 것은 그리스도의 몸을 찢는 것”이라 전제하고 한국교회 분열의 역사를 조명하면서 “한국교회의 지도력은 교회만이 아니라 한국 민족을 이끌고 나갈 책임이 있고, 민족통일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교회가 하나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설교후 초청인사인 전병금목사(교회협 한국교회연합운동추진특별위원장)는 “교회협과 한기총의 기구적 연합보다는 2000년도 각 교단에서 다루어 주기를 바라며 제안했던 다양성 속에서 일치를 이룰 수 있는 하나의 연합기구 제안이 수납될 수 있도록 목회자들이 힘써줄 것”을 제안했다.

이어 ▲교회일치와 연합기구 탄생 ▲4.19를 맞이하여 한국교회의 역사적 사명감당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회개와 갱신을 위해 박원근목사(이수중앙교회), 정광은목사(경서교회), 배태덕목사(서울성남교회)가 각각 합심기도했으며, 월례기도회에 참석할 것을 다짐하는 서약서작성 및 한국교회 갱신과 일치를 위한 백만성도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한편 매월 한차례씩 열리는 화합과 일치 기도회의 7차 모임은 17일 오후 7시30분 열릴 예정이다.

<이석훈>차장(@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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