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목회
상태바
금주의 목회
  • 승인 2003.09.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해 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 오늘은 2003년도 추수감사절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잊어버리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어떠한지요. 오늘은 탕자의 비유. 어리석은 부자. 고침받은 10명의 문둥병자에 대한 드라마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합니다.

제1막 동생: 예수 선생님, 제 형더러 저에게 아버지의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예수: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재산분배자로 세웠단 말인가. 자네, 나를 잘 모르는구만. 동생: 미안합니다. 저는요 그저 선생님께서 율법사인줄 알았습니다 그려. 예수: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닐세. 나는 율법사가 아니란 말일세. 동생: 선생님, 저는 억울합니다요. 율법에 명시한대로 형은 재산의 2/3를 갖도록 되어있습니다만 제가 좀 못났지요. 그래서 저를 우습게 보고 아직까지 제 몫을 주지 않지 뭐예요. 그래서 이 억울한 것을 선생님께 말씀 여쭈었을 뿐이네요. 예수: 어떤 탐욕에도 빠져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사람이 아무리 부유해도 그의 재산이 생명을 보장해주지는 못하느니라. 동생: (머리를 조아린다) 예수: 그럼 내가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보여주리라. 부자: 으핫핫핫 으핫핫핫. 절시구 좋다. 절시구 좋다. 저절시구 좋다. 풍년이야. 풍년이야. 풍년이란 말이야. 동생: 나리님, 왜 그렇게 웃으세요. 좋은 일이라도 생겼나요? 부럽습니다. 부자: 에잇, 이 사람. 으핫핫핫 풍년일세 풍년! 아랫뱀논에서 20가마, 윗뱀논에서 30가마, 재 넘어 논에서 30가마, 용달이논에서 50가마니, 아이구 세기도 힘드네. 못해도 천가마니는 타작됐네. 성도: 나리님, 그게 그렇게 기쁩니까? 물질보다 건강이고요. 그런 물질보다 가정 화목하고 그런 물질보다 더 귀한 것이 있지요. 부자: 예끼, 이 사람아. 무슨 소리 하는가? 물질만 있으면 만사 OK지. 물질 있으면 큰소리 치네. 명예도 오고 권세도 오네. 자네 지서장도 면장도 쩔쩔매는 것 못봤어? 쯧쯧, 논 몇 마지기 가지고 힘들게 사는 사람은 몰라. 성도: 나리님, 저는요 그런 것 다 부럽지 않습니다. 부자: 예끼, 이 사람. 그럼 뭐가 그렇게 부럽단 말이야. 성도: 저는 그저 지난 1년 동안 건강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굶지 않고 살아온 것에 감사하고, 우리 가정 화목하게 잘 지내온 것이 감사합니다요. 부자: 자네 거 네배당인가 뇌배당인가 다니더니 사람 좀 이상하게 됐구만그래. 성도: 어르신 나리님, 그건 나리님이 잘 몰라서 그러시지요. 부자: 에이, 이 사람. 나를 훈계하려고 드나 지금. 그리고 추수감사절인가 뭔가 한다면서 가난뱅이 주제에 예배당인가 교회에 벼 세 가마니를 바쳤다며? 성도: 예, 금년도 수확이 30가마니가 되어 먼저 십분의 일 3가마를 감사했습니다요. 부자: 미쳤네, 내 그래서 우리 자식들과 친척들에게는 절대로 예수 못믿게 하네. 교회란게 요상스럽게 돈을 뺏는데는 선수란 말야. 다 헬렐렐해서 바치거든. 성도: 나리님, 교회는 물질을 강제로 바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봉헌하게 되며, 이 물질로는 복음를 전도하는 일, 교회를 운영하는 일과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쓰지요. 부자: 쯔쯔, 자네 그 00부페 가서 한번 음식 먹어봤나? 벤츠라는 차 한번 타봤나? 호텔에 가서 잠자봤나? 성도: 나리님, 저 그런 것 필요 없습니다. 이렇게 건강하면 되지요. 마음만 편하면 행복한걸요. 부자: 논 몇 마지기 가지고 옹색하게 사는 가람이 무엇을 알겠나. 역시 가난뱅이는 가난뱅이 수준에서 만족하구만. 성도: 나리님, 그저 저는 이 건강과 온 가족이 밥 세끼 먹고 살아가는걸 하나님 은혜로 알고 감사할 뿐입니다. 부자: 예끼, 이 사람. 입만 살아서! 내가 자네한테 훈계 받게 됐나! 이 사람아. 성도: 나리님, 그러지 말고 우리 교회에 한 번 나가보시지요. 부자: 이 사람아, 다시는 그런말 하지 말게. 내 재산 다 뺏으려고? 다시는 상종 못할 사람이 구만. (삿대질을 한다. 가난뱅이 쫓기면서 퇴장한다) 부자: 으하 으하핫핫. 풍년이야 풍년이야. 옳지, 지금 있는 창고에도 이 곡식을 쌓아둘 수가 없으니 싹 헐어버리고 더 큰 창고를 지어 모든 곡식과 내 재산을 넣어두리라. 으핫으핫. 풍년이야 풍년. 역시 나는 부자다. (고함을 치면서 배를 두드리면서 팔자 걸음으로 퇴장한다) 부자: (독백) 내가 내 영혼에게 말하리라. 영혼아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너는 이제 몇 년 동안 걱정할 것 없느니라. 실컷 쉬고 먹고 마시며 즐겨라. 목소리: 어리석은 자야. 바로 오늘밤 네 영혼이 너에게서 떠나가리라. 그러니 네가 쌓아둔 것은 누구의 차지가 되겠느냐. 부자: (겁에 질려 온몸을 떤다) 다 당신은 누 누구십니까? 목소리: 나는 영혼을 주관하는 하나님이다. 부자: 그 그럼. 가난뱅이 김서방이 믿는 하나님이십니까? 목소리: 그래 맞다. 너같이 자기를 위해서 재산을 모으면서도 하나님에게나 이웃에게 인색한 사람은 바로 이와 같이 되느니라. 부자: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김서방 따라서 교회 가겠습니다. 그리고 이 재물도 드리고요, 이웃을 위해서도 쓰겠습니다. 목소리: 아니다. 시간이 없구나. 내가 오늘밤 네 영혼을 거두리라. 부자: 아이구. 내 영혼아. 나는 어리석은 부자로구나. 저 많은 재산도 풍년도 나를 못살리다니. 나는 믿지 못할 재물을 믿고, 있다 없어지는 재물을 탐해 이꼴이 되다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같이 되지 마세요. 노래..... 2分 (하나님의 나라는 .. ) <다음호에 제2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