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선교에 관심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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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선교에 관심 갖자
  • 승인 2003.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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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사역이 그 어느때 보다도 절실히 요청되는 때다. 우리사회뿐만 아니라 후진국 곳곳에 온갖 질병으로 고통받는 백성들이 너무나 많고 특히 기독교 포교를 금지하는 지역에는 복음전도가 어려워 의료선교와 같은 전문인을 중심으로 한 사역이 중요시 되기 때문이다. 이런시기에 한국 기독교의료선교협회가 오는 10월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제8차 의료선교대회를 갖는다고 한다.

이 대회에는 의사 간호사 의료관련학과 기독학생 등 1500여명이 모여 기독의료인으로서 실제적인 선교전략을 논의하게 된다.

창립 34주년을 맞은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는 지난 30여년간 수많은 환자를 진료했으며 1998년부터 현재까지 ‘사랑의 의료봉사’를 실시, 4만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고 한다. 의료선교사 발굴을 위해서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4개지역에서 공동체훈련을 비롯 언어훈련, 단기선교교육 등을 통해 약 700여명의 의료선교사를 양성했고, 국내 오지 지역은 물론 캐냐, 네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세계 여러나라에 의료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21세기 의료선교의 전망과 협력사역, 국내외 의료선교전략수립 그리고 민족통일을 내다보며 북방의료선교의 새로운 전략등이 논의된다고 한다. 그 중에도 미전도종족 집중선교를 비롯해 북한 중국 이라크선교, 외국인 노동자선교 등 권역별선교 전략도 집중 토론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료분야가 선교지의 문을 여는데 가장 적합한 역할을 해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인종과 문화를 초월하여 의술이 펼쳐지는 곳마다 선교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따라서 의료선교는 특히 이슬람 등 타문화권 선교에 가장 적합한 분야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의료선교대회를 통해 의료선교에 헌신키로 결심한 의료인은 30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기독의료인들이 참가하고 의료선교를 결단하는 의료인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한국교회가 의료선교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아 의료선교 활성화에 힘쓰길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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