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광복 71주년 '한반도 화해와 평화통일 비전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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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광복 71주년 '한반도 화해와 평화통일 비전기도회' 개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8.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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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가 광복 71주년을 맞아 기독교계 단체들과 연합해 한반도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비전기도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11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기도회에는 2천여명 성도들이 참석해 한반도의 진정한 해방을 위해 남북 분단이 해소될 수 있도록 기도의 열기를 한 데 모았습니다.

 

이날 기도회는 한교연과 한기총, 한 장총 등 교계 연합단체와 시민단체들을 비롯해 보수와 진보인사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현장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홍용표 통일부장관도 방문해 축사를 전했습니다.

 

기도회 설교는 보수교계를 대표해 예장합동 장차남 전 총회장, 진보교계를 대표해 기독교대한감리회 신경하 전 감독회장이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장차남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광복 이후 71년 동안 이 나라에 은혜를 베푸시고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으셨다”며 “그러한 하나님이 반드시 통일의 날, 번영의 날, 복음화의 날을 주실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신경하 목사는 “힘 있는 대한민국이 여전히 북한을 두려워하고 기피하고 벽을 쌓기에 급급하다. 교회에서도 입으로는 형제자매라고 하면서 증오심을 낮추지 않고 있다”며 “지금 한반도에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처럼 ‘사랑, 정의, 공의’”라고 강조했습니다.

 

광복 71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비전기도회의 열기가 지역교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앞으로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아이굿뉴스 이인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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