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속에 맺은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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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속에 맺은 열매
  • 승인 2003.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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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익은 해바라기 씨앗을 높이 세운 후 두장의 몬스위로 황금색 해바라기와 검은 씨앗을 낮게 꽂아준다. 소국과 까치밥을 그룹을 지어 넣은 후 망개를 둘러준다. 가을이 익어가는 계절. 강렬한 색채의 대비가 돋보이는 때이다.

언제나 기쁘고 밝은 표정의 해바라기 가시넝쿨 사이로 익은 씨앗을 우뚝 피워 올렸다. 고난 속에 맺은 열매로 감사드리고 싶은 소망을 표현한 꽃꽂이다.

고마리 꽃
별이 쏟아져 내렸다 밤새

청계산 계곡 후미진 곳 아무도 몰래 하늘에서 별이 내렸다

나뭇그늘 사이로 비치는 햇살꽃 안개 피어오르는 물가

아아 놀라워라 무수하게 이슬방울 반짝이며 수런수런 별들이 아침기도 드리고 있네!

글:석류회장 성용애집사(광림교회) 작품:정숙련권사 (광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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