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교회 위기 극복을 위한 ‘제1차 미스바 기도 대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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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교회 위기 극복을 위한 ‘제1차 미스바 기도 대성회’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03.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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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가 국가적 위기 앞에 다시 기도로 뜨겁게 일어섰습니다.

대신총회는 지난 22일 안양 새중앙교회에서 제1차 미스바 기도 대성회를 열고 북핵 위기와 국론분열 등 여러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으며, 동성애와 이슬람의 공격을 막아내는 십자군이 될 것을 천명했습니다.

유충국 부총회장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유만석 증경총회장은 “나라가 없이는 교회도 없다”며 “나의 이익보다 국익을 우선시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성직자의 자세에 대해 강조한 유 목사는 “목회자들이 먼저 본이 되는 삶으로 사명과 본분을 다한다면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질 것이고, 한국교회가 다시 희망이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700여명의 목회자들은 국가의 안보와 4.13총선을 놓고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동 성혼 합법화와 이슬람 포교 정책을 막아내고 총회가 화합하여 부흥할 것을 기도로 다짐했습니다.

예배 후에는 한국교회 앞에 닥친 긴급한 주제를 중심으로 포럼이 진행됐습니다.

강사로 나선 김지연 약사는 “동성애는 더 이상 소수의 문제도 아니고, 동성애를 죄로 규정하면 반기독교 운동이 일어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와 함께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설교도 마음대로 할 수 없으며, 결국 악법이 통과되도록 방치한 교회가 가장 먼저 부메랑을 맞게 된다”고 교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할랄단지 등 이슬람의 문화 경제적 침투에 대한 경각심도 요청됐습니다. 고영일 변호사는 “지금은 교회와 세상의 싸움이 시작됐고, 하나님의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한 전방위 공격이 일어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내 교단 중 처음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한 미스바 기도대성회를 시작한 대신총회는 국가의 위기 앞에 책임을 다하고,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는 교단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총회를 대표해 인사말을 전한 이종승 부총회장은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목회자 납세 등을 막아내지 못하면 우리 후손들을 목회도, 신앙생활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기도를 강조했습니다.

미스바 기도대성회는 오는 4월 25일 강원도 설악아이파크에서 열리는 전국노회 신임원교육에서 2차 기도성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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