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정보사회 비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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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정보사회 비전 모색
  • 승인 2003.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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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사회에 대한 기독교의 입장과 원칙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개최되 눈길을 끌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백도웅목사)는 유엔이 주최하는 정보사회 세계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7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토론회를 갖고, 정보사회가 신앙을 구현하는 데 있어 유익한 사회인지에 대해 점검했다.

먼저 발제자로 나온 장종식박사는 ‘정보사회에 대한 기독교적 고찰’이란 주제를 통해 정보사회 속에 숨겨져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정보가 하나의 상품이 되어 소수의 권력자나 자본가에 의해 사유화되어 있고, 심지어 감시와 규제를 위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응휘 피스넷사무처장은 ‘정보사화 세계정상회의 내용과 전망’이란 주제를 통해 “올해 말 제네바에서 처음 열리는 정보사회 세계정상회의가 각국 정부들의 협력 방향과 틀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나 자본권력이 정보사회를 주도함으로써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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