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대학교 제2대 총장 이천수박사 취임-21세기 새 패러다임 교육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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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학교 제2대 총장 이천수박사 취임-21세기 새 패러다임 교육실시
  • 승인 2001.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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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학교(설립자:장종현박사) 제2대 총장에 이천수박사(사진)가 선임돼 지난 21일 오전11시 천안대학교 백석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교육인적자원부 김상권 차관과 충청남도 심대평 지사, 대전·충남지역 총장협의회 회장 오제직박사(공주대 총장), 성결대학교 성기호총장을 비롯 천안대학교 이사장 김준삼박사, 목회대학원장 홍찬환목사 등 2천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신서균 학사부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취임예배는 신학부총장 허광재목사의 기도와 성기호 성결대학 총장의 설교, 홍찬환 목회대학원장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으며, 축사자로 교육자원부 김상권 차관, 오제직 대전·충남지역총장협 회장, 심대평 충남지사 등이 각각 참석했다.

이천수 신임총장은 취임사에서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인성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원만한 품성을 지닌 쓸모있는 인재로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첨단 학문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특히 천안대학교가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00년 대학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대학교로 선정된 것과 관련, 이 총장은 “양에서 질로 이동되는 현재 교육계의 대변혁 상황을 지켜보며 새로운 패러다임과 신지식 개념을 진지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대는 교육영역, 연구영역, 사회봉사영역, 교수영역, 사회·설비영역, 재정·경영의 6개 부문에서 재정·경영을 제외한 5개 영역에서 우수대학 평가를 받았으며, 교육, 연구, 교수, 사회·설비의 4개 영역에서는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이날 취임축하에는 신정혜교수(음악학부)가 축가를 불렀으며 기독신학대학원장 최갑종교수가 학교측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했다. 또 취임식 예배 이후 본부동 12층으로 옮겨 치뤄진 리셉션은 인성교육훈련원장 우희영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편 천안대학교는 지난 1994년 기독신학교로 개교, 같은해 12월 기독신학대학(학력인정교)으로 개편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1995년 12월 4년제 정규대학인 기독대학교로 승격, 이듬해 12월 현재의 천안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2001년 4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개교 당시 4개 학과 입학정원 2백명에 불과하던 규모가 지금은 7개 단과대학에 36개 학과 (입학정원 2천5백10명), 9개 대학원을 갖춘 명실상부한 종합대학으로 발전했으며, 현재 중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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