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사역자, 현장감 살리는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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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역자, 현장감 살리는데 주력
  • 승인 2001.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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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기둥인 청소년들, 특히 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을 정말 제대로 양육하고 싶습니다. 그런 일을 위해선 영성과 실력을 갖춘 지도자가 있어야 합니다. 한기총은 이번 일을 통해 교회의 교육과 청소년들을 바로 세우길 소망합니다.”

오는 4월 개강을 앞두고 조직구성이 한창인 한기총 청소년지도자대학 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 최낙중목사는 한국교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교회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목사는 현재 우리의 청소년이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있으며 인터넷의 홍수속에서 무분별한 문화를 접하고 타락한 문화에 중독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최목사는 교회 청소년들도 이러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을 더 큰 문제로 꼽았다.

“우리의 자녀들이 병들어 가고 있지만 교회는 아무런 대안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최목사는 “청소년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신앙으로 이끌 지도자 육성이 1차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한기총 청소년지도자대학은 기존 청소년 담당 사역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중고등부 사역을 하고 있지만 관심과 성의가 부족한 사역자들에게 열정과 실력을 심어주기 위함이다. 교육은 또 현장 탐방과 집중 컨퍼런스 등 현장감을 살리는데 주력한다. 청소년들의 문제는 함께 부딪힐 때만 피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로 이 일을 준비해온 최낙중목사는 “교회의 청소년뿐 아니라 어두운 곳에 있는 세상의 청소년들까지 하나님의 품으로 이끄는 지도자가 양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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