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국에 대한 선지자적인 교회의 사명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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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국에 대한 선지자적인 교회의 사명 다해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3.12.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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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개연, 지난 20일 성명서 발표 “현 정권의 책임있는 태도” 촉구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박종운‧백종국‧방인성)는 현 정권의 불법, 부정 선거 은폐 시도를 규탄하며 엄중한 책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지난 20일 발표했다.

교개연은 “국정원의 불법적 대선 개입을 규탄하고 정당한 책임을 촉구하는 기독교계의 시국선언과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보수 개신교 지도자들은 이들을 국론 분열세력으로 규정하면서 권력지향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계속되는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현 정권은 불법대선 개입에 대해 명백히 밝히고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책 마련, 해당 기관 개혁에 앞장서 스스로의 적법성을 증명해야 한다”며 불법대선 개입에 대한 책임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또한 “일부 교계 단체와 지도자들이 보수신앙의 수호자라는 잘못된 권력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종북세력으로 매도하는 패권정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정치와 사회에 대한 기독교의 일차적 임무는 절대 권력에 대한 견제에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교개연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선지자들이 잘못된 권력을 비판하는 하늘의 메시지를 선포한 것처럼 예언자 정신으로 정치와 사회를 감시하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라며 선지자적인 교회의 역할과 사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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