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이 한 달 전 그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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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한 달 전 그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3.12.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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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성주재단과 필리핀 재난구호 기금마련 자선바자회 개최

지구촌 가족들의 아픔을 나누고 필리핀 태풍피해복구를 위해 협력하고자 4개의 단체가 힘을 모았다.

눈이 펑펑 내리던 지난 12일, 월드비전(회장:양호승)과 성주재단(이사장:김성주), 밀알복지재단, 한국 해비타트가 연합해 밀알학교에서 필리핀 재난구호 기금마련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성주재단이 주최한 이번 바자회는 폐허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수만 명의 필리핀 태풍피해 주민들에게 긴급구호품을 전달하고 주요 기반시설의 복구작업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 목적으로 열렸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금된 약 3,500만원은 전액 필리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이번 연합바자회에서 모인 기금으로 갑작스런 재난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필리핀 지역에 사랑과 소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리핀 재난 직후, 필리핀 현장에 다녀온 월드비전 김성태 국제사업본부장은 “필리핀의 상황은 마치 지진이 난 것처럼 심각하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성주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바자회를 개최한 4개 단체는 “이번 연합 바자회뿐 아니라 앞으로도 필리핀 재난구호를 위한 다양한 바자회를 열어 지속적으로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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