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몽골에 인력 지원으로 우호관계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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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몽골에 인력 지원으로 우호관계 증진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3.11.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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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기술대 착공식 및 한-몽한방병원 사업보고회 개최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코이카는 지난달 31일 몽골 내 고급기술 교육과 훈련을 제공할 한몽기술대학교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은 코이카 최흥열 몽골사무소장, 몽골 노동부 싼즈미야타브(Sanjmyatav) 장관, 간툴가(Gantulga) 사무차관, 한몽기술대 울란바야르(Ulambayar) 총장 등 인근 주민과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몽골은 지난해 12%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나 기술인력양성 기관이 부족해 기술인력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이카는 한몽기술대학을 대상으로 2015년까지 △자동차 정비 △산업설비 △전기 △ICT △인테리어 △패션디자인 등 총 6개 분야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총 4,300제곱미터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몽골 노동부 싼즈미야타브 장관은 “한국 정부가 한몽기술대를 지원해 몽골 내 주요 산업별 기술 인력을 매년 600명 이상 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몽기술대를 지원한 한국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한몽친선한방병원에서 사후관리사업 종료식이 열렸다.

코이카는 지난 2001년 ‘한몽친선한방병원 건립사업’을 진행했으며, 이후 12년간 한국 한방의사 9명, 간호사 및 방사선자 7명을 파견해 몽골에 한의학을 전수했다. 그 결과 한몽친선한방병원은 몽골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코이카 최흥열 소장은 축사를 통해 “한몽친선한방병원이 몽골 국민들의 건강, 한국과 몽골의 우호적 협력 관계, 한의학의 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몽골 내 부족한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청년 실업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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