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지구촌 이웃을 도우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사)선한사람들(총재:조용기)이 창립2주년을 맞아 여의도CCMM빌딩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제2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국회조찬기도회 김영진의원, 국제옥수수재단 김순권박사, 월드비전 오재직회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서경석집행위원장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해 2돌을 맞은 선한사람들을 축하하는 가운데 만찬, 경과보고에 이어 SBS 유영미아나운서를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눠준 KBS‘사랑의 리퀘스트’제작팀에게 굿피플상을 시상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를 통해 선한사람들 측은 필리핀지부에 결핵약을 전달했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소개해 후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선한사람들은 지난 99년 창립이래 코소보 난민, 터키 지진지역에 봉사자 파견, 베트남 의료지원 등 제3세계 지원사업과 북한동포식량지원, 탈북동포 생계비 지원 등 국내 무의탁노인, 소년소녀 가장 지원 등 활발한 구제·자선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33개의 지부(국내8, 해외25)와 굿피플어린이합창단,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김광오(kimko@u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