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확충 등 면학분위기 조성에 힘쓸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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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 확충 등 면학분위기 조성에 힘쓸 터”
  • 승인 2001.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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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사람에게 대학교 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기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전임 총장의 뒤를 이어 학교의 설립이념인 성령운동을 통한 영성훈련과 교육 등 학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성결의 교리를 지켜나갈 것입니다.”

지난 2일 한영신학대학교 대강당에서 한영신대 제2대 총장에 취임한 한영훈목사는 성경적 복음주의 신학교육을 통해 참신한 교회지도자와 세계복음화를 위한 오순절 운동의 사역자를 양성하는 일에 힘쓸 것임을 강조했다.

한총장은 우선 학생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으로 학생복지시설의 확충을 꼽으면서 학생과 함께 교수들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시설과 연구비를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필요한 재정적인 뒷받침을 위해 재임기간 중 이사장을 도와 모금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하는 한총장은 학교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와도 연결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학교로서의 이미지 확보에도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복수전공과 부전공제도를 통해 보육교사 1급과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등 사회생활에 유용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것임을 밝히고 있는 한총장은 새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양성과 함께 실용영어 교육을 강화하고 자매학교인 리대학과 패튼칼리지와의 교환학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학과와 국제선교학과, 기독교 아동복지학과 주야간, 기독교상담학과 야간 등 4개 학과에 입학정원이 1백70명인 학부와 대학원으로는 일반대학원과 신학대학원, 기독교상담대학원을 보유하고 있는 한영신학대학교는 ‘지도력 배양, 성령의 충만, 인격의 성화’라는 교훈아래 학과별 특성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특색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과 교수, 교직원들이 하나되어 제2의 도약을 펼치고 있다.

이석훈기자(sh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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