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양육프로그램 및 식수 공급 사업 진행
1년이 지난 지금, 오수와 불결한 환경, 무더위 속에서 콜레라가 다시 창궐하고 있지만 아이티의 재건과 회생은 요원해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컴패션과 월드비전 등 국내 NGO단체들이 아이티 참사를 기억하고 다시 이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이티와 가장 활발하게 결연을 맺고 있는 컴패션은 인재양성을 통한 자립을 목표로 어린이양육프로그램을 재활성화 할 예정이다. 위생 보건을 위해서는 이미 전문요원을 채용해 관리를 시작했으며 어린이의 경우 콜레라 치료와 함께 6개월간 집중적인 심리 및 신체적 영양 보충관리도 지원된다.
컴패션 관계자는 “아이티는 장기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지만 대지진 참사 이후 아이티로 향했던 관심이 줄고 있다”며 “아이티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1년간 긴급구호 및 복구활동을 전개한 월드비전은 12월까지 19,000개의 임시주택을 지었으며 주민들에게 매일 120만 리터의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월드비전 관계자는 “아이티에는 여전히 100만 명의 난민이 있다”며 “재건 복구를 위해 최소 4~5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호소했다.
월드비전은 국제적으로 1억9천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지난 1년 간 긴급구호와 현장재건 복구비로 1억7백만 달러를 집행했다. 모금된 전액은 올해 복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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