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 대적하는 불굴의 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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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 대적하는 불굴의 투지
  • 승인 2002.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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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한 승전가이다. “깨어 믿음위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고전16:13)는 내용이다. 신앙생활이란 사탄과의 전투임으로 혈전을 각오해야 된다. 주의 군사된 자가 나약해지거나 용기를 잃을 땐 패할 수 밖에 없다. 원수를 대적하는 불굴의 투지로 매일의 삶속에서 힘써 노력해야 승리할 수 있다. 우리 모두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영생을 쟁취하는 성도가 되자.

·작사자:왓츠(I.Watts, 1674~1748)영국의 목사, 영국찬송의 대부. 청교도의 후예인 그는 어릴 때부터 병약하여 제대로 목회를 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런던 마크레인교회에서 부목사를 두어 교회를 맡겼으며 자신은 자유롭게 설교시간을 갖기도 했다.
왓츠는 병석에 누어서도 6백여편의 찬송시를 쓰고 60여권의 방대한 저서를 남겼다. 특히 영국국교회의 풍부한 생계비 제공 등의 회유와 많은 핍박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정통신앙의 소신속에 투쟁을 굽히지 않았다. 이 찬송은 바로 십자가의 군병으로서 자신의 입지를 나타낸 노래이다.

·작곡자:쌩키(I.D.Sankey, 1840~1908)미국의 복음성가작곡가. 감리교회의 성가대 지휘자로 봉사하면서 무디목사의 찬송동역자로서 미국부흥운동에 크게 이바지했다.
·가창요령:4/4박자의 못갖춘마디곡. 도입부 ‘십자가 군병되어서’부터 mp로 부점음에 액센트를 주면서 시작하고 장엄한 마음으로 노래부르자. 둘째단도 조금 부드럽고 여리게 하면서 강한 신념으로 부르자. 후렴구절은 특히 부점의 명쾌한 표현과 함께 이음줄에 유념하고 ‘나를 속량했으니’는 포르테로 감동있게 노래하자. 넷째단 역시 mp로 그라베(grave)-엄숙한 중에 확신에 찬 신념으로 마치자.

박봉석교수(천안대 교회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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