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신대, 오는 2012년 동두천캠퍼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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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신대, 오는 2012년 동두천캠퍼스 조성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0.11.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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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경기도와 양해각서 체결

침례신학대학교(총장:도한호 박사)가 지난 22일 동두천시청 대강당에서 ‘동두천캠퍼스’ 조성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정환 법인이사장, 도한호 총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오세창 동두천시장 등이 참여했다.

그동안 양해각서를 체결하기까지 침신대 및 동두천시는 미래의 교육발전과 지역균형 개발을 위해 경기 동북부 거점도시인 동두천 지역에 대한 설립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날 구정환 이사장은 “침례교단의 오랜 숙원 사업인 수도권에 신학교가 진출된 것을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도한호 총장도 “대학교 유치를 위해 노력해주신 경기도와 동두천 시민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대학교와 지자체가 협력해서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전했다.

또한 “대전캠퍼스와 함께 제2의 동두천캠퍼스가 조성되면 침신대는 통일한국 시대를 준비하는 대학,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김문수 도지사는 “이번 일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일이 될 것”이라며 “침신대 유치가 경기 동북부가 크게 변화하는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세창 시장도 “침신대 이전은 동두천시가 평화와 통일의 교육거점이 되는 첫 사업으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침신대 동두천캠퍼스는 동두천시 상패동 19번지 일원 부지 약 25,000㎡ 부지에 오는 2012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이전 장소, 학과 및 대학원 이전, 토지매입시 관련 지자체 협조, 캠퍼스 조성시 제반사항 협조, 동두천 주민들을 위한 교육기회 부여, 2013년 교사 준공 및 수업 개시를 위한 상호협력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수원중앙침례교회(고명진 목사)가 동두천캠퍼스 건축헌금으로 2천만원을 학교에 기탁하는 등 침례교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학교 담당자는 “캠퍼스 건축헌금으로는 처음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많은 교회와 동문들의 후원이 이어지는 견인차가 되길 기대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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