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육자 지위 향상위해 노력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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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육자 지위 향상위해 노력할 터”
  • 승인 2001.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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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열린 한국여교역자연합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임된 남옥토강도사(예장합정·효진교회)는 “한국의 여교역자가 하나되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교단의 여교역자들 가운데 부족한 저에게 회장직을 맡겨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2년간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남옥토회장은 그동안 연합회를 지켜볼 때 회원들이 바쁜 일정으로 잘 모이지 못하고 눈에 띠는 사업을 펼치지 못해 늘 안타까웠다며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여성의 할 일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여교역자연합은 감리교, 통합, 기장, 합동정통 등 4개 교단 여교역자들로 구성된 단체. 이가운데 아직까지 여성안수가 실시되지 않는 곳은 합동정통뿐이다. 이와관련 남옥토회장은 “연합회 내 법적지위 향상부를 중심으로 여목사 청빙실태와 여교역자들의 미래에 대한 연구사업을 벌일 예정이며 합동정통 교단의 여성안수 실형을 위한 기도회와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연합회는 북한 어린이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고 굶주림에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이유식을 전달하는 등 교회여성들과 연대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남옥토회장은 예장 합동정통 여교역자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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