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에 실은 장애우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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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에 실은 장애우의 아픔
  • 승인 2002.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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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침묵Ⅱ’가 우리 곁으로 온다.
장애인문화사랑국민운동본부의 제3무대청음예술단은 오는 16일부터 5월12일까지 까망로소극장에서 ‘아름다운 침묵Ⅱ’(곽노홍작·이창근연출)를 무대에 올린다.
‘장애우와 비장애인의 공감’으로 호평을 받았던 전편 ‘아름다운 침묵’에 이어 이번 공연도 장애우 인식개선 사업에 일환으로 , 역량있는 장애우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용서와 화해만이 소외를 극복할 수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은 이번 작품은 서울공연예술제 출품의 영애를 안았다.
아름다운 침묵은 거대한 장애인 집단 수용소였던 ‘마라’라는 가상의 섬이 모티브이다. 청각장애자 정은, 이를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는 정은의 아버지 김 이사장. 그러나 그는 20년 전 마라 수용소의 역사를 교과서에서 삭제한 장본인이었고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정은의 심리치료를 위해 마련된 연극이 마라의 말살현장을 제현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02-2278-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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