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문화사랑국민운동본부의 제3무대청음예술단은 오는 16일부터 5월12일까지 까망로소극장에서 ‘아름다운 침묵Ⅱ’(곽노홍작·이창근연출)를 무대에 올린다.
‘장애우와 비장애인의 공감’으로 호평을 받았던 전편 ‘아름다운 침묵’에 이어 이번 공연도 장애우 인식개선 사업에 일환으로 , 역량있는 장애우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용서와 화해만이 소외를 극복할 수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은 이번 작품은 서울공연예술제 출품의 영애를 안았다.
아름다운 침묵은 거대한 장애인 집단 수용소였던 ‘마라’라는 가상의 섬이 모티브이다. 청각장애자 정은, 이를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는 정은의 아버지 김 이사장. 그러나 그는 20년 전 마라 수용소의 역사를 교과서에서 삭제한 장본인이었고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정은의 심리치료를 위해 마련된 연극이 마라의 말살현장을 제현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02-2278-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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