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의 책으로 신앙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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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으로 신앙 '쑥쑥'
  • 승인 2002.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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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아름다운 은총
안도현 / 예영커뮤니케이션 / 8,000원
폐암선고를 받고 죽음의 문턱까지 경험했던 저자 안도현목사는 두려움의 존재인 죽음에 대해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길라잡이를 제시하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나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회피하지만 병과 불의의 사고로 환경을 시간과 장소를 넘어 도적같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같은 현실을 직시하며 안목사는 폐암의 체험과 목회경험을 살려 성도들에게는 죽음을 천국을 사모하는 신앙으로, 목전에 두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죽음을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재수없는 아이
정순덕 / 베다니출판사 / 9,000원

‘재수없는 아이’로 놀림받으며 상처를 안고 한국을 떠났던 한 여인이 하나님이 귀한 사역자로 다시 한국땅을 밟았다.
‘재수없는 아이’는 비참한 인생을 극복하고 역량있는 내적치유 사역자가 되기까지를 그린 간증 자서전이다.
저자 정순덕목사는 배척과 학대를 이기지못해 가출, 부모 형제와 생이별하여 온갖 밑바닥 인생을 경험한다. 더 이상의 타락은 안된다며 무작정 한국을 떠났던 정목사는 미국에서 하나님을 만나 새사람이 된다.

이 책은 악몽같은 ‘한국에서의 삶’, 새 출발의 ‘미국에서의 삶’, 그리고 인생의 전환점인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 등 총 4부로 구성돼 내적치유의 사역을 펼치고 있는 정목사의 삶을 소개하고 있다.

물구나무 예수
반상순 / 도서출판 미스바 / 9,500원

‘예수가 없다’고 외치는 사람들에게 반상순교수가 일침을 가했다. 도올 김용옥교수, 가수 조영남 씨 등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 예수의 존재를 부인하고 나서고 기독교인을 자청하는 한 교수가 예수와 기독교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가하는 현실속에 반상순교수의 ‘물구나무 예수’는 가슴 시원하다. 오히려 비기독교인에게 더 유용한 내용들이 많다.

‘물구나무 예수’는 1,2부로 나누어 하나님은 왜 선악과를 두셨나, 종교학자와 신학자, 신학의 책임에 대하여 등 다양한 각도로 성경적 원리에 접근하고 있으며 부록으로 오강남교수의 ‘예수는 없다’의 평설과 종교다원주의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정리돼 있다.

아름다운 사람 이삭
박종신 / 호산나 / 6,800원

하나님의 축복 아래 가장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이삭을 새롭게 만난다. ‘아름다운 사람 이삭’을 통해 저자 박종신목사는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비전, 승리, 투쟁, 영적 전쟁 등에 익숙한 세대들에게 이삭의 순종, 묵상, 기도, 화평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연세대에서 해마다 열리는 예수 대축제를 기획하고, 혼전순결운동과 청년집회를 이끌며 성공적인 사역을 하던 박목사는 성공의 삶을 위해 이삭의 삶 속에 투영된 순종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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