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도 매개체로 주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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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도 매개체로 주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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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1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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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매개로 하여 복음을 전하는 이른바 ‘스포츠 선교’가 세계복음화와 교회 부흥의 새로운 방안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스포츠는 언어와 문화 인종의 장벽을 넘어서 모든 사람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축구경기가 개막되면서 이번 대회를 전도와 선교의 기회로 삼기 위해 한국 교회는 물론 세계 교회의 움직임이 활발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이번 월드컵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남아공 현지에서 스포츠선교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나라의 선교 관계자들이 자국 선수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한편 전도지 및 전도물품 나누기와 길거리 응원전도 등을 펼치는 스포츠 선교기획이라고 한다.

한국의 모 기독교 단체는 남아공에서 국제연합팀과 함께 이 프로젝트에 협력하면서 경기장 안팎에서 복음전도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국제 스포츠연맹의 한 관계자는 “아프리카에서 수만명의 스포츠 선교지도자들을 월드컵 선교사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동역자들이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 가운데 국내에서도 월드컵을 계기로 스포츠를 전도전략으로 활용하자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교회에서 문화행사를 가진 다음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단체 응원전을 펼친 교회가 있는가 하면, 교회 주차장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하고 주민들을 초청한 교회도 있다.

스포츠는 이미 새로운 문화선교의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축구의 경우, 정신력 함양에 도움을 주고 화해와 연합정신을 불러일으키는 매개체로 인식되고 있다.

또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공간을 제공,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회가 늘고 있는 추세다. 스포츠 선교 연합회를 조직한 교단도 있고 스포츠 후원회를 조직하려는 교단도 있다. 또한 해외에서도 유소년 축구학교를 비롯해 태권도 선교 등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스포츠를 매개로 한 전도전략이 긍정적 성과를 얻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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