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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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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찬 목사<백석신학교 학장>

개인이나 공동체나 국가나 우주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바로 힘일 것이다. 개인에게도 체력이 있어야 육체는 움직이고, 지력이 있어야 두죄를 움직이고, 능력이 있어야 일하고, 인내력과 추진력이 있어야 꿈과 목표를 이루어 나가고, 영력이 있어야 믿음을 지속하고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보통사람에게는 5력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첫째가 체력이요, 두번째가 지력이요, 세 번째가 능력과 재력이요, 네 번째가 인내력과 추진력이요, 다섯 번째가 영력이라. 개인이든 공동체든 국가든 힘이 없으면 강자의 지배를 받게 되고, 힘의 균형을 유지하면 현상유지를 해나갈 수 있고, 힘이 우월하면 상대를 지배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인간은 힘의 균형을 넘어서서 힘을 기르려고 하고 있다.

체력은 국력이라고 하여 체력을 길러 세상을 한번 놀라게 해보겠다고 하여 각 나라마다 국력을 과시하기 위해 월드컵축구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국가 경쟁력을 길러 보겠다하여 국가 경쟁력을 기르고, 경제외교를 하고 있다. 외적 힘을 길렀다 해도 내적 힘을 잃으면, 외적 힘은 상실되고 마는 것이다. 반대로 내적 힘이 있으면 외적 힘은 회복되고 더 왕성해지는 것이다.

내적 힘을 우리는 저력이라고 부른다. 지금도 반대세력인 적대국이 우리의 힘을 빼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런 외적 도전과 힘 빼는 세력들을 이길 수 있는 저력만 있으면 두려울 것이 없다. 국가도 저력만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다.

교회도 저력만 있다면 어떤 시험, 어떤 방해, 어떤 난관, 어떤 위기, 어떤 대적세력도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다. 바울도 로마로 복음을 전하러갈 때 훼방과 도전이 있었지만, 복음의 힘과 성령의 능력을 이길 수 는 없었다. 동시에 예수님도 유대인들의 훼방, 헤롯의 훼방, 로마의 훼방, 사단의 훼방 등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시험과 방해로 인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그들의 힘이 잠시 이기는 것 같아도 하나님의 힘을 이길 수 없었다.

그래서 그들의 외적 힘을 이기시고, 사망을 이기시고, 사단의 힘을 이기시고 승리하신 것이다. 이것이 저력이다.
참된 힘은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을 것이요, 성령을 힘입는 사람은 외세력을 이길 수 있는 저력이 생길 것이다. 국가가 성령의 저력이 있고, 하나님으로부터 새 힘을 얻은 저력 있는 백성이 많은 한 어떤 외적방해세력도 반드시 이기고 승리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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