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도 네트워크 구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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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도 네트워크 구성하라"
  • 승인 2002.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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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의 미완성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한국교회 선교사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사단법인 한국세계선교협의회(대표회장:박종순목사)가 지난 1일 개최한 루이스 부시선교사 내한 세계선교 컨설팅에 참석한 교단 선교부 관계자와 선교단체 대표들은 한국교회의 리더십 문제를 가장 빨리 해결해야 할 것으로 꼽았다.
50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는 5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부시선교사가 제시한 설문지를 작성하면서 한국선교에 대해서 토론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첫번째 그룹의 발표자로 나온 권성찬목사(GPT선교회 대표)는 우리가 사는 도시와 지역을 복음화 시키는데 있어서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외부적 도전을 선교 단체들 간의 능률적인 협력과 조화있는 행동의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차기 세계 복음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적 세계적 선교의 발전을 위한 선교단체의 협력과 조정을 위한 선교지역의 파트너십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그룹의 발표자로 나온 한수아선교사(미전도종족선교연대)는 한국선교의 가장 큰 문제점은 리더십 부재와 건강하지 못한 교회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선교사들은 종교 다원주의에 도전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한국교회는 지역교회 동원과 실질적인 네트웍 가동을 통한 친교를 강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번째 그룹의 발표자로 나온 유병국선교사(WEC선교회 대표)는 최근 괄목한 것은 젊은 세대들이 선교의 도전을 많이 받고 있다는 점을 들수 있다며 한국선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교회의 세속화에 따른 선교 활동의 약화에 직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효과적인 선교를 하기 위해서는 선교사 선발에 효율적이고 객관적으로 진행되어야 하고 훈련시키고 관리하고 지원하는 일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발표자로 나온 유기남선교사(알타이선교회 대표)는 한국교회는 선교지 상황에 대한 이해 부족과 교파간의 협력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메스컴을 통한 복음전도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상복목사(할렐루야교회 담임)는 “이런 설문을 통해 미완의 과업이 무엇인지 또는 각자 개인과 교회에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루이스 부시선교사도 “10만 인구의 도시의 전세계 지도자들이 모여 개최할 2004년 세계선교대회에 앞서 세계선교의 흐름을 파악하고 전략을 세우기 위해 한국교회를 반문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부시선교사는 미국, 아리헨티나, 브라질, 한국에서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다음으로 북경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김명혁목사의 사회로 신동우목사의 기도, 김상복목사의 ‘말씀하옵소서’란 제목의 설교, 오성환목사의 축도로 진행됐으며, 2부 컨설팅은 강승삼목사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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