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원 목사의 위대한 신앙은 1948년에 공산당에게 두 아들을 잃고서도 그 원수를 사형직전 구해내서 양자를 삼은 것으로 우리에게 큰 감동으로 주고 있다. 또한 묘지 부근에는 손양원 목사 순교기념관이 있어 연간 3만여 명이 찾고 있다고 한다. 이 기념관은 1989년 안용준 목사가 소장하고 있던 손양원 목사의 1백50점의 유물로 시작했는데, 1994년에 한국 교회가 연합하여 지은 건물이다. 이곳에는 손양원 목사의 귀중한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으며, 특히 사진 한 점이 눈에 띄는데, 국기에 대한 경례를 옛날에는 머리를 숙여 절하던 것을 손양원 목사가 이승만 대통령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것은 십계명의 1계명을 어기는 것이라고 설득하여 가슴에 손을 얻는 것으로 바꾼 일화가 담긴 사진이다. 이와 같은 위대한 손양원 목사의 신앙은 1902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서 부친인 손종일 장로의 믿음을 본받았으며, 또한 일본에 유학 가서 만난 일본성결교회의 나카다 목사의 영향과 경남성경학교에서 함께 공부한 주기철 목사의 영향도 컸다고 보겠다. 당시에 손양원 목사는 1940년에 신사참배 반대를 하다가 광주형무소에 투옥되었으며 해방이 되면서 출옥을 하였다. 그러나 6.25전쟁이 일어나면서 두 아들이 공산당에게 순교를 당하고 본인도 애양원을 지키다가 공산당에 순교를 당하는 등 손양원 목사의 집안에 닥친 온갖 어려움을 지금 돌아보면 점점 어두워 가는 세상에서 우리의 신앙의 순수성을 회복할 필요를 우리에게 보이기 위한 주님의 각별한 섭리임을 알수가 있다. 3찾아가기:전남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061-682-7906) / 애양원교회 담임 이광일 목사 박은배(벽제고 교감, 기독교유적답사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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