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시면서 그들의 사명을 ꡒ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는 것ꡓ으로 말씀하셨다. 가정사역이란 ꡒ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는 것ꡓ이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 혼자 낚싯대를 드리우고 물고기를 한 마리씩 낚는 것을 의미하신 것이 아니라 그물을 드리우고 많은 물고기를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잡는 것을 염두에 두셨음이 틀림없다.
가정사역이란 그물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는 것인데 이것은 먼저 ꡒ나ꡓ(I-centered) 중심의 사고와 생활 태도가 아니라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ꡒ우리ꡓ 혹은 ꡒ공동체ꡓ 중심의 사고와 생활태도가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그물(net)의 한 부분이 되어 사람들을 거대한 가정,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영원한 가정에 일원으로 불러모아야 한다. 가정, 교회, 학교, 지역사회 모두가 하나가 되어(net-work) 사람들을 가족관계로 엮어 가는 것이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고립되고 상처받고 가정을 잃어버린 사람들도 가정에 소속되어 사랑의 공동체 안에서 소속감과 존재 가치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네트와 네트워크 사역 병행되게
필자는 가정사역지도자 훈련을 받고 변화된 수많은 사람들의 간증을 듣고 있다. 또한 선교지에도 가정사역을 통해 선교사와 그 가정이 변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선교 전략에도 놀라운 효과가 있다는 보고를 듣는다.
필자의 성경적 가정에 관한 저서,ꡐ사랑과 행복에의 초대ꡑ가 몽골어로 번역이 되어 몽골 학교에서 윤리 교과서로 쓰임으로 말미암아 몽골 선교에 도움이 되고 있고 중국어로도 번역이 되었으며 필리핀의 따갈로어로도 번역이 시작됐다.
안식년으로 선교지에서 돌아온 많은 선교사들이 가정사역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가정사역지도자 훈련을 받고 싶어한다. 가정은 모든 인종의 공통분모
가정은 인종의 차이, 문화의 차이, 종교의 차이를 초월해서 모든 인류의 마음 중심에 놓여 있으며 복음 전도란 ꡒ잃어버린 가족 찾기ꡓ가 아니겠는가.
이제 우리는 두 팔을 활짝 벌려 내 곁의 사람과 손을 마주 잡고 튼튼한 그물이 되어 깊은 바다로 달려 가야 한다. 그래서 잃어버린 가족들을 찾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려야 한다, 예수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사명을 주셨고 선포하셨으니까.
ꡒ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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